기존 3배까지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TFT 구현

정재경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유기절연막이 가진 늘어나는 성질을 유지하면서도 무기물 TFT 채널과의 전기적 성능을 개선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정 교수팀은 유기절연막을 무기물 채널과 조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무기물 채널에 붙는 실리콘옥사이드(SiO2), 알루미늄옥사이드(AlO3) 등의 무기절연막은 탄성이 적어 스트레처블 구현 시 잘 깨지는 편이다. 또한 유기물로 채널과 절연막을 모두 만들면 잘 늘어나지만 전기적 특성이 무기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정 교수는 유기절연막의 늘어나는 성질을 유지하면서도, 크로스-링크를 구성해 전기적 특성을 유지한 하이브리드 유기절연막을 개발해낸 것이 연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소재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온라인 판에 이달 초 게재됐다.
이 논문은 '스트레처블 TFT 구현을 위한 하이브리드 유기 절연막-지르코니아를 첨가한 네트워크 구조'로, 김정오 LG디스플레이 책임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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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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