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eague, 제 1회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 야구인 대회 등 학내 체육행사 풍성

'넘쳐나는 젊음의 에너지, 스포츠로 발산한다'

 

 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프로야구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프로축구가 있다지만, 마냥 구경만으로 젊음의 에너지를 해결할 수 없는 법. 이런 학생들을 위해 한양인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리그가 준비돼 학생들에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HA-League’는 ‘한양-아마추어 리그’의 줄임말로서 축구를 사랑하는 11명만 모인다면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첫 해를 준비하고 있는 ‘한양 야구인 대회’ 역시 야구를 좋아하는 9명만 있다면 참가 가능하다.

 

   
 

 ‘HA-League’는 6일 개막식을 통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식 후 펼쳐진 경영대 축구동아리 ‘산맥’과 체대 축구 동아리 ‘라이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4개팀이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1학기에는 예선이, 2학기에는 본선이 진행되며, 1학기 예선 경기는 팀당 5경기, 총 48경기가 펼쳐진다. 2회째를 맞이한 ‘HA-League’는 참가 팀의 수, 경기 수 등 대회규모면에서 기존 ‘체대 학장배 축구대회’와 ‘애한제’의 규모를 넘어선 한양대의 최대 규모 축구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 운영을 맡고 있는 ‘산맥’의 회장 박영철(경영대·경영2)군은 “올해 많은 팀들이 참가해 대회운영이 부담되기도 한다”면서도 “축구를 좋아하는 한양대 학생들의 큰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나타냈다.

 

 이번 ‘HA-League’는 작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16개 팀이 참가했던 전년 리그보다 8개 팀이 많은 24개 팀이 참가해 규모가 달라졌다. 더욱이 중국유학생들로 구성된 ‘한양 드래곤스’, 한양대 앞 상인 연합회 팀인 ‘FC 한양’, 학내 대회에 참석하지 않던 체대의 ‘라이언’등 참가 팀이 다양해진 것도 큰 특징이다. 참가 팀들의 경쟁도 뜨겁다. 전년도 우승을 차지했던 법대 축구 동아리 ‘로사’, 준우승 팀인 관광학부 ‘무대포’를 비롯한 24개 팀이 우승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임하고 있다. 더불어 1학기 봄 리그와 2학기 가을리그로 치러진 전년과 달리 1년 내내 경기가 치러질 수 있는 단일리그제로 전환됐다.

 

 ‘HA-League’의 예선전은 조별 풀 리그로, 본선은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을 위한 패자부활전 제도도 신설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양대 상인연합회의 회장 김형준(45세)씨는 “학생들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과 상인이라는 관계가 아닌 한 동네에 사는 형과 동생의 관계가 되고 싶다”바람을 나타냈다.

 

 리그에 돌입한 축구대회와 달리 야구대회는 아직 준비 중이다. 한양대 아마 야구부인 ‘불새’가 준비하고 있는 ‘제 1회 한양인 야구대회’는 교내 야구 문화의 저변 확대와, 많은 학생들에게 야구를 직접 즐기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불새’는 작년 대동제와 애한제 기간에 이루어진 동아리 간의 친선 게임을 토대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는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 동안 예선전이, 대동제 기간에 결승전과 3, 4위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신청은 이달 11일 까지 ‘불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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