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자 「 퍽퍽한 서민 경제...가계부채 '세계 1위'·자영업자 연체율 11년 만에 '최고'」 기사
6월 10일 자 <YTN>은 높은 가계 부채 비율과 서민경제에 관해 보도했다.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이번에 GDP 기준년을 2020년으로 개편하면서 GDP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기존 기준년인 2015년에 비해 6%정도 GDP가 올라섰다. GDP가 늘어나니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이전의 수치보다는 줄어들었다”라면서도 “문제는 여전히 가계부채 비율이 주요 선진국에 대비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홍콩을 제외하고는 주요 33개국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세계 1위 수준이기 때문에 가계부채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교수는 “자영업자들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내수 침체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 그러니까 자영업자들이 빚을 갚는 데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서민들이 고물가, 고금리로 지갑을 닫는 것이 자영업자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이것이 연체율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자영업자들이 매출이 앞으로는 상승할까 보면 이런 것들을 볼 수 있는 지표가 카드 매출액 같은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지난해 말에 전년 대비해서 크게 줄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유 교수는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폐업률이 높아지는 등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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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은 커뮤니케이터
hje1105@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