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 레드벨벳 토토 '화란'으로 제44회 청룡레드벨벳 토토상 신인남우상 수상
꾸준히 노력하며 성장하는 배우 홍사빈
"2023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해"
지난 10월에 개봉한 영화 <화란>이 제76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다양한 지역의 특색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신예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홍사빈(연극영화학과 4) 씨다. 홍 씨는 영화 <화란>으로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첫 주연 장편영화 <화란>을 통해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인 홍 씨를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홍 씨는 어릴 적부터 빛나고 멋진 배우를 꿈꿨다. 그러나 학창 시절 부끄러운 마음에 본인의 꿈을 마음껏 펼치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양대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했다.
그는 과거의 목표를 달성해 현재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중이다. 또한 홍 씨는 좋은 배우로 거듭나고자 연기를 즐기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홍 씨는 “학교에 입학 후 연기를 잘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며 “나도 그 친구들처럼 연기를 멋지고 자유롭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학 중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출연했다. 약 20개의 교내 작품에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하며 배우로서의 실력과 자질을 키웠다. 특히 홍 씨에게는 연극영화학과 행사인 '연극인의 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연극인의 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그해에 칭찬해 주고 싶은 학생에게 투표를 진행하고 상을 수여하는 전통이 있다. 홍 씨는 당시 연출상과 연기상을 모두 받았다. 그는 “열심히 한 결과로 두 상을 모두 받아 정말 뿌듯했다”며 “나에게 자신감을 많이 심어줬던 행사여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신인남우상 수상, 더할 나위 없는 2023년을 장식해 줘"
학교생활에 열심히 임한 홍 씨는 새롭게 기회를 얻어 2018년 개봉한 단편영화 ‘휴가’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 드라마 ‘운수 오진 날’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또한 이번에 첫 주연작인 영화 <화란>에서 ‘연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극 중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인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홍 씨는 비참하고 암담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어른들의 세계로 뛰어든 ‘김연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연기 실력을 인정받아 제44회 청룡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영화 <화란>을 통해서 2023년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분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수상할 당시 너무 떨려서 금방 생각했던 소감만 간단히 말하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 <화란>은 20대 배우로서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 만큼 매력적인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홍 씨는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 ‘연규’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역할을 연구했다. 결국 그는 인물의 감정과 성장 과정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표현해 호평받았다.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배우, 홍사빈
홍 씨가 생각하는 연기의 매력은 ‘정답이 없다’는 점이다. 그는 “연기를 통해 특히 희로애락을 반복한다”며 “연기에는 ‘맞는 연기’, ‘옳은 연기’라는 기준과 정답이 없다는 점이 연기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대중분들께 얼굴을 비추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어느 정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씨는 “향후 주, 조연에 상관없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좋은 얼굴로 계속 대중을 마주하고 싶다”고 밝혔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해온 홍 씨는 지난 19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와 공연이나 매체 활동을 열심히 해내고 싶다”며 “활동하며 보답을 받은 많은 분에게 부끄럽지 않게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다”고 말했다.
배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배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홍 씨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그는 “나는 다른 배우들보다 늦게 연기를 시작했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그만큼 본인이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더 열심히 활동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에서 실력을 쌓고 많이 경험해야 추후 작업을 할 때 생기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을지 꾸준히 고민하고 현명하게 작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 수업을 듣는 후배들을 칭찬하며 홍 씨는 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전공 수업에서도 밝게 빛나고 너무 잘하는 분들이 많기에 꾸준히 노력하면 저보다 더 훌륭한 배우가 될 것이다”며 “향후 학교에서든 현장에서든 마주치면 기쁘게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권용, 김준희, 이원만, 조한준 연극영화학과 교수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배우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신 은인들이다”고 밝혔다.
홍 씨는 다음해 개봉 예정인 영화 <탈주>에서 막내 병사인 ‘동혁’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가족을 만나러 탈주를 시도하는 장병을 연기하며 새로운 장르의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다음해에 영화 <탈주>가 개봉하면 동문의 의리로 많이 관람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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