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홈커밍골드문 토토사이트 먹튀, 3년 만에 진행
재학생들의 보조로 캠퍼스 투어 및 포토존 운영까지 더해져
다양한 동문 가수와 후배들이 무대 장식한 홈커밍골드문 토토사이트 먹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92학번의 입학 30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가 지난 19일에 진행됐다. 행사는 서울캠퍼스 사자상 광장과 올림픽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대외협력처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약 150명의 92학번 동문이 캠퍼스를 가득 채웠으며, 약 11명의 재학생이 행사 운영을 보조했다.

올해 홈커밍데이 행사의 준비 위원장을 맡은 김병수(전자공학과 92) 씨는 “오랜만에 열린 홈커밍데이 행사인 만큼 5월부터 행사 프로그램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반가움과 추억으로 가득했던 92학번 홈커밍데이 현장에 직접 가 보았다.
한양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다
입학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는 약 14년간 이어져 온 행사다. 동문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학교에서 매해 개최하고 있으며 그 이후인 40주년, 50주년 기념행사는 동문끼리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씨는 “홈커밍데이 행사는 오랜만에 동문을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선배들이 학교에 이바지하는 데에 있어서 하나의 기폭점이 돼주기도 하기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홈커밍데이의 사전 행사로 캠퍼스 투어와 포토 부스가 운영됐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캠퍼스 투어를 통해 오랜만에 캠퍼스에 방문한 동문들은 이전과 많이 달라진 캠퍼스를 둘러볼 수 있었다. 사자상 광장과 올림픽 체육관 앞에는 포토 부스가 설치됐다. 포토 부스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문구인 '추억은 고이고이, 앞으로 길이길이, 영원히 92'가 새겨진 프레임을 적용해 사진을 찍고 출력할 수 있었다. 김 위원장은 “현재 92학번의 나이면 사진 찍을 일이 많이 없고 어색하다”며 “오랜만에 동문끼리 사진 찍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92학번, 많은 축하 속 한자리에 모이다
올림픽 체육관에서는 홈커밍데이의 정식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92학번의 학창 생활이 담긴 사진 중 최고의 사진을 선정하는 공모전 투표가 진행됐다. 장 내에서는 같은 학과나 단과대에 속했거나 교류가 있었을 법한 동문끼리 한 테이블에 배정됐다. 공연을 보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과 어묵도 준비됐다.

행사는 현재 한양대에 재학 중인 후배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지난 한양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고 축하 무대의 오프닝에 서게 된 박지용(산업공학과 1) 씨는 부모님이 92학번이라는 것을 밝히며 현장에 있는 동문들을 놀래켰다. 박 씨는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며 김상민의 'You'를 불렀다. 그 뒤를 이어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실용무용과 학생들과 중앙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소리울림이 무대에 올랐다.

2부에서는 김 씨의 축사와 총장의 답사가 있었다. 감사패 및 각종 발전기금, 재상봉기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한자리에 모인 92학번끼리 축배를 드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초대 가수와 동문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92학번 동문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초대 가수 '동물원'을 시작으로 가수 박혜선 씨,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동문 신명섭(성악과 92) 씨와 중앙 밴드 동아리 '소리로 크는 나무'로 활동했던 92학번 동문들이 축하 공연을 장식했다. 이후 레크리에이션, 최다 참석 학과 시상, 행운권 추첨을 진행하며 행사는 막을 내렸다.
앞으로도 계속될 한양의 인연

행사 진행에 대해 김 씨는 “3년만에 진행된 행사다보니 정보 및 연락처가 부족했던 게 많이 아쉬웠다”며 “내년에 진행될 93학번 홈커밍데이 행사에는 이런 시행착오가 없도록 대외협력처와 많은 논의를 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우리가 학교에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는 나이가 됐기에 오늘 모임을 토대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많이 만들고 서로 교류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10년 후에 열릴 우리의 40주년 홈커밍데이 때까지 모든 동문이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한다”며 “다음 행사 때는 더 많은 동문이 왔으면 좋겠다”며 다음 행사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