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자 「취향의 시대, 韓 엔터테인먼트 미래는」 기사
한양대학교 정보사회미디어학과 전범수 교수가 8월 1일 자 <전자신문>에 칼럼 ‘취향의 시대, 韓 엔터테인먼트 미래는’을 기고했다. 전 교수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흐름에 대해 분석하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
전 교수는 신기술의 발전을 통해 “심리적으로 특정 지역 또는 문화의 테두리 안에 살아온 우리의 감각 체계는 디지털 기술 도움으로 글로벌 취향을 느끼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역시 글로벌 공간, 심지어 국경도 없는 가상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세계인의 취향은 점차 평균화되고 동질화되는 추세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 교수는 “동질화되고 표준화된 글로벌 취향이 존재한다는 것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기회이자 위기”라고 표현했다. 한류로 촉발된 국내 음악, 웹툰, 웹소설, 동영상 콘텐츠 등을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소개하고 유통할 가능성은 새로운 기회이지만 다른 거대 글로벌 기업 역시 글로벌 이용자 취향에 적합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노리고 지배하려 한다는 점은 위기라는 것이다.
전 교수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지향해야 할 전략에 대해 “단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거나 글로벌 콘텐츠와 무관한 사업 분야에 대한 다각화 전략보다 오히려 그동안 '성공 치트키'로 활용해 온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기획·제작·투자 강화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고 제언했다. 이어 “이에 맞는 정부 규제나 정책도 더 보완되고 재편돼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 교수는 디즈니의 사례를 들며 “지속 가능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강화 전략이 글로벌 취향 시대를 맞아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가장 필요한 목표가 돼야 할 시점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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