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자「‘제재의 역설’…러시아 웃고 세계가 울었다」토토사이트 토사장
7월 3일 자 <채널A>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 굵직한 경제 제재가 가해져도 오히려 러시아 경제는 살아나는 ‘제재의 역설’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도와 중국이 서방 수출이 막힌 러시아산 원유를 싼값에 사들이고, 원유 수입량을 늘리며 러시아의 원유 수출 차단에 나선 서방의 제재를 무력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러시아가 세계 최대 곡창지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가로채며 도리어 다른 약소국들이 경제 위기 상황에 놓였다.
팬데믹과 겹치며 대러 제재의 역습은 미국에도 악재가 되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와 개인소비지출 지수는 모두 40여 년 만에 최고 상승 폭을 보였으며 유럽 물가 역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엄구호 교수는 "유럽이 현재로는 러시아 에너지를 수입하지 않고는 좀 버티기가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에 제재 수단을 동원하기 어렵다는 데에 좀 고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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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연 커뮤니케이터
annssy@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