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 전자공학부 홍승호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1억 원의 ‘한양사랑발전기금’ 기부

홍승호 교수가 지난 2월 한양대학교 발전을 위해 1억 원의 ‘한양사랑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 기부금은 ERICA캠퍼스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8월 정년 퇴임을 앞둔 그는 지난 30여 년간 한양대의 성장과 함께한 자신의 교단생활을 돌아보며 새삼 감회에 젖었다. 한양대에서 보낸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고, 이곳에서 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이 자연스레 기부로 이어졌다고 말하는 홍승호 교수. 어쩌면 그에게 나눔은 함께 누리고자 했던 마음이었을 것이다. 

(글 오인숙, 사진 손초원)

 

마음이 행복해지는 즐거운 기부

홍승호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는 지난 1992년 한양대 ERICA캠퍼스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를 떠올렸다. 상전벽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장면이다.

“처음 부임했을 때만 해도 학교 주변이 온통 논밭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창문을 열면 눈앞에 갯벌이 펼쳐졌고 바다 내음을 맡을 수 있었죠.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불과 30년 만에 엄청난 발전 속도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성장했습니다. 놀랄만한 일이죠. 학교가 발전하는 동안 저 역시 그 길을 따라 같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한양대를 잊을 수가 없지요.”

그는 은퇴할 때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교수 생활을 영위했다고 자부한다. 그런 만큼 오래전부터 가슴 한편에는 늘 기부에 대한 꿈을 품어왔다. 언젠가는 학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마침 지난해 ERICA 학술상 시상식에서 ‘우수교원상’과 ‘HYU학술상’을 수상하며 예기치 못한 상금과 연구장려금을 받았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 여기에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보태고 채워서 1억 원을 마련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했다.

▲ ERICA 전자공학부 홍승호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 ERICA 전자공학부 홍승호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기부는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고 지내다가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많다. 홍승호 교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부는 강요해서 되는 게 아니잖아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야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한양대 덕분에 제 삶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제 형편껏 기부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비로소 숙제를 마쳤다는 생각, 해야 할 일을 드디어 끝냈다는 생각에 더없이 홀가분합니다.”

홍승호 교수는 언젠가 미국에서 언론 공부를 하는 자녀의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미국의 유명한 언론재벌인 월터 애넌버그의 기부로 설립된 애넌버그스쿨의 멋진 건물과 완벽한 방송 설비, 나무랄 데 없는 환경에 그는 감동했다. ‘여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참 행복하겠구나’라는 생각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국내에도 훌륭한 기부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돼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작은 마음이나마 학교 살림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또 큰 사업에 벽돌 하나 올리는 기분으로 동참했습니다.”

▲ ERICA 전자공학부 홍승호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돼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 ERICA 전자공학부 홍승호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돼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마음껏 연구하고 가르쳤던 소중한 시간

홍승호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는 오는 8월 30여 년간의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생활을 마무리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그동안 함께한 많은 제자들이다. 교육자로서 또 연구자로서 열정이 넘쳤던 그는 누구보다 엄한 스승이었다. 그 자신조차도 제자들의 연구실 생활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다행히 힘든 연구실 생활을 거친 제자들은 남들보다 쉽게 회사생활에 적응했고, 안정된 직장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내고 있다. 홍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는 그런 제자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같은 학부 교수들과 의기투합해 준비한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수주도 잊지 못할 기억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센터 수주에 성공해 지난 2008년부터 10년 동안 충분한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는 그의 연구 활동에 날개를 달아줬다. 덕분에 오랫동안 열과 성을 다해 연구에 매진할 수 있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연구는 마음껏 다 해본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굉장히 운이 좋았어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교수로서의 보람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홍승호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는 오랫동안 스마트제조, 스마트그 리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연구를 진행했다. 자신의 연구 논문을 인용해 새로운 연구들이 파생되고 많은 연구자가 후속 연구를 진행할 때마다 새삼 뿌듯하다. 스마트그리드와 인공지능(AI)을 최초로 접목해서 쓴 논문,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논문 등이 모두 고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에 선정됐을 만큼 세계적으로도 그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이렇게 30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연구실의 소중한 자산은 은퇴 후에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창업한 제자 중의 한 명이 홍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가 학교에 등록한 기술을 꾸준히 기술이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를 떠나면서도 발걸음이 무겁지 않은 이유다.

“제가 개발했던 기술들이 사장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기업에 이전된 기술들이 실제로 상품화되고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울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집중해야 할 것은 스마트제조 국제표준화 활동이다. 은퇴 후 그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한국 대표로서 표준화 활동을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서

홍승호 교수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오랫동안 누군가 등 뒤에서 쿡쿡 찌르는 느낌으로 지냈다”고 털어놓는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시간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꾸준히 뭔가를 해야 했고, 이러한 의지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의 추진력으로 작용했다.

“제자들에게도 그런 말을 자주 합니다. 너희 20대의 1년과 나의 10년을 바꾸자고요. 우스갯소리지만 그만큼 20대의 시간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 귀한 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흘려보내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계획을 세워서 움직이고 꾸준히 뭔가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원하는 삶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간을 보다 충실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비록 모교는 아니지만 지난 30년간 함께했던 한양대에서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홍승호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저는 한양대에서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많은 한양인이 저와 같은 마음이기를 희망합니다.”

그의 앞날에 늘 새로운 도전과 나눔이 함께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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