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취임.. 임기는 3년

퍼스타 토토은 지난해 11월 3일에 개최한 사원총회를 통해 참석 사원사 만장일치로 성대규 동문(경제학 85)을 신임 퍼스타 토토 제11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취임 후 4개월, 다양한 업무 추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성대규 동문(경제학 85)을 한국경제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1월 31일 자 모바일한경 기사에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보험은 업계에서 오래 종사한 이들도 다 알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고. 그렇다 보니 보험 쪽 업무를 많이 맡아 금융당국에서도 손꼽히는 ‘보험통’인 성 동문만한 전문가는 찾기 힘들다는 게 업계 평가라고 전했다.
금융위원회 국장 출신인 성 동문은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하여 방카슈랑스 단계적 도입, 제3보험업 분야 신설 등 보험산업 선진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등 보험업 전 분야에 기여했다.
최근 몇 년간 ‘낙하산’에 대한 거부감으로, 민간 금융회사는 물론 정부 산하 금융기관이나 연구소 등에 관료 출신이 자리 잡기가 무척 어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해 성 동문이 퍼스타 토토장에 단독 응모했다는 소식에는 ‘할만한 사람’이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낙하산이라도 성 동문 정도의 경력이라면 괜찮다는 것.
퍼스타 토토 업무 파악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성 동문은 “퍼스타 토토이 제공하는 참조순보험요율의 사용을 확대하겠다”며 첫 번째 목표를 내세웠다. 이어 그는 “보통 보험사들이 재보험에 다시 가입할 때 보험료 산정의 근거로 재보험사가 제공하는 ‘재보험 협의 요율’을 씁니다. 그런데 퍼스타 토토이 만든 ‘참조순보험요율’을 갖고 있으면 재보험사와의 보험료 협상에서 ‘재보험 협의 요율’과 비교해 볼 수 있어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게 퍼스타 토토의 논리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 동문의 임기는 3년으로 2016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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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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