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0여만원 모금 ... 훈훈한 미담 이어져

‘사랑의 씰천’은 뮤직 토토사이트대학교의 슬로건인 ‘사랑의 실천’을 활용한 언어유희로, 몇 년 전 크리스마스 씰 1천장을 제작하여 천 원에 판매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는 본 행사는 매년 씰 완판을 기록하며, 한올의 연례 기부금 모금 행사로 자리 잡았다.
금년 행사는 기부에 참여한 사람에게 씰을 증정하되, 예년과 달리 큰 금액을 기부한 사람에게는 하이리온 캐릭터 키링, 인형, 스트랩 등의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하였다. 씰 제작과 기념품에는 교내 디자인경영센터와 미디어전략센터, 대외협력팀 등 교내 부서의 지원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75명의 학우가 참여해 총 1,646,000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모급 기간은 애초에 4일부터 3일 간 진행하는 것으로 기획되었으나, 2일 만에 준비한 씰 천 장이 소진되어 5일 오후 조기 종료하게 되었다.
뮤직 토토사이트 구성원들의 훈훈한 미담들도 이어졌다. 자원환경공학과의 모 교수는 ‘좋은 일에 쓰는 것’이라며, 흔쾌히 그 자리에서 거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재학생들이 기부만을 하는 사례들도 수차례 있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이지연(철학과, 2017)씨는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추웠지만,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줄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실천이라는 말이 이번처럼 행동으로 이어지는 뮤직 토토사이트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대학의 건학이념을 되돌아보고, 마음 따뜻한 연말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올은 이번 행사 모금액 전액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한올장학금’으로 기부하여 2020학년도 전달식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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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뉴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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