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정몽구 회장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 및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동문의 기부로 지어진 건물이자 새로운 교육연구시설의 문을 여는 날인만큼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던 이날의 풍경을 따라가 보자.

▲ 5월 29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정몽구 미래먹튀검증 토토사이트연구센터가 개관했다. 건물 주변에는 행사를 알리는 가로등 배너가 걸렸다.

축하의 날인 만큼 정문부터 행사장까지 큰 도로를 따라 행사를 알리는 가로등 배너가 펄럭였다. 행사 시작 시간인 10시에 맞춰 도착한 정몽구 회장이 이 배너를 보면서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정 회장 측의 요청으로 요란하지 않게 준비되었다고 전해졌다. 개인에게 조명이 비춰지는 것보다는 건물 준공의 취지가 더 돋보이도록 하기 위한 배려였다. 개인 차량을 타고 건물 바로 앞에 도착한 정 회장을 김종량 이사장, 이영무 총장 등이 반갑게 맞이하면서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는 학위 수여식과 준공식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사회는 한양대 동문인 KBS 백승주 아나운서가 맡았다.

▲ 본 행사가 열린 건물 1층 정몽구 컨퍼런스홀의 입구 모습

▲ 건물에 들어선 정몽구 회장은 로비의 풍경을 둘러보고 있다.

건물에 들어선 정 회장은 우선 건물의 위용과 모양새에 큰 감명을 받은 듯 잠시 로비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둘러보기도 했다. 그리고나서 학위수여식을 위한 복장을 차려입고 1층 ‘정몽구 컨퍼런스 홀’로 입장했다. 행사장 내에는 학위수여식과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한 내외빈들이 자리를 가득 매웠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임원과 정 회장의 가족들이 다수 참석하여 의미를 더해주었다.

▲ 명예 공학박사 학위수여식과 건물 준공식이 진행된 정몽구 컨퍼런스홀에는 귀빈들이 가득 자리를 매웠다.

먼저 학위 수여식은 사회자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공적소개, 학위수여,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한양대는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생산ㆍR&DㆍSupply Chain 혁신을 통한 전세계 산업 및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모델 제시 △자동차 산업과 소재ㆍ전기ㆍ전자ㆍIT 분야의 창조적 융복합 선도 △R&D 중심의 미래인재 육성 등 공로를 기려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는 내용의 공적이 소개되었다. 학위기와 학위복을 받은 정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 육성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표했다.

▲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학위기와 학위복이 전달 되었다.

▲ 명예 공학박사를 받은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감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선우명호 교수의 경과보고 및 비전설명을 시작으로 준공식이 진행되었다. 선우명호 교수는 미래자동차공학과의 설립 배경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기존 교육과정과 차별화된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육과정을 설명했다. 선우 교수는 그린카ㆍ스마트카 연구를 위한 융복합기술 교육을 강조하며 “기초과학, 기계공학, 전기전자 및 IT소프트웨어 등을 기반으로 융합된 교육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양공대 최상위 학과로의 진입을 이끌어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정부 주요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앞으로 세계 최고 학과로의 도약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 한양대 미래먹튀검증 토토사이트공학과 선우명호 교수는 건물이 지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건물 활용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다음으로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의 환영사와 한양대 이영무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영무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한양대는 미래자동차 연구의 메카이자 세계적 연구 인력 양성의 중심이 될 본 센터의 건립을 통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한양대의 탄생을 감히 기대해본다”며 “비단 대학 간 경쟁뿐만 아니라 치열한 기술경쟁에서 생존을 다투는 중차대한 시기에 본 센터에서 탄생할 수많은 연구들과 기술들이 만들어 낼 우리의 미래가 설레게 한다”고 전했다.

▲ 건물 기부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학생들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 학생들의 손글씨로 만든 액자는 순수하면서도 의미있는 선물이 되었다.

▲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은 기부에 대한 답례로 건물 모형이 새겨진 크리스탈 기념품을 전달했다.

▲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은 정 회장의 활동을 소개한 언론 기사를 동판에 새긴 판넬을 건네며 그동안의 업적을 치하했다.

이후 미래먹튀검증 토토사이트공학과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이 정 회장에게 선물을 건네는 증정식이 있었다. 선물로 준비한 큰 액자에는 학생들이 큰 종이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담아 직접 손으로 쓴 글귀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이 선물은 새로 지은 건물에서 공부하고 연구하게 될 학생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준비한 것으로 어느 고가의 선물보다 더욱 값지고 의미있는 선물이었다. 김종량 이사장 또한 신축 건물의 실물 모양이 각인된 크리스탈 기념품과 정 회장의 활동이 소개된 기사를 동판에 새긴 판넬을 선물로 준비해 전달했다.

▲ 건물 입구 야외에 준비된 테이프커팅을 통해 공식적인 개관을 선언했다.

▲ 테이프 커팅 현장에는 내외귀빈 뿐 아니라 건물을 사용하게 될 미래먹튀검증 토토사이트공학과 학생들이 참석하여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다.

실내 행사를 모두 마친 일행은 건물 출입구 앞으로 이동해 개관의 의미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미래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이 개관을 축하기 위해 모이기도 했다. 다시 실내로 들어온 귀빈들은 로비 한쪽에 마련된 부조와 기부자 명예의전당(가칭)을 가려둔 막을 떼어내는 제막식을 함께했다. 이것으로 모든 공식 행사를 마친 정 회장과 일행은 건물 일부를 시찰하며 세부적인 공간 사용 계획을 듣기도 했다.

▲ 건물 건립을 위해 기부한 정몽구 회장의 부조와 메시지가 새겨진 명예의전당(가칭)의 막을 제거하여 기부자의 뜻을 살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 제막식 이후 김 이사장은 정 회장에게 명예의전당(가칭)에 새겨진 내용과 형태를 소개했다.

▲ 공식 행사를 마친 정 회장과 일행은 건물 주요 장소를 시찰하며 활용 계획을 소개 받았다.

▲ 정 회장은 건물 시찰 중 대학의 풍경을 바라보며 일행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정 회장은 떠나기 직전 모여있는 학생들과 기념촬영은 물론 담소를 나누며, 짧은 시간이나마 학생들을 격려하고 행사를 준비한 학교 측에 감사의 표시를 했다. 정 회장은 바쁜 일정 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건물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고 시종 밝은 모습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 건물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은 정 회장과 담소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했다. 정 회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함께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이어서 이날 개관식을 준비한 학교 측에 감사의 인사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 떠나기 직전까지 모교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정 회장이 학생들의 박수를 받으며 차에 오르고 있다.

한편 미래먹튀검증 토토사이트연구센터는 한양대 서울캠퍼스 노천극장과 제1공학관 사이에 지어졌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높이로 총 3,839평 규모에 달한다. 지난 2014년 2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6월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10월 골조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2015년 4월 마감공사 완료를 거쳐 오늘 준공식이 열렸다. 향후 본 센터는 미래 그린카 및 스마트카 설계를 위한 기술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의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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