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의대, PDS 강의하는 이유

지난해 2학기부터 한양대 의대생들은 환자, 의사, 사회의 관계를 고찰하는 PDS(Patient, Doctor and Society)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의사로서 갖춰야 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환자 및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강의인데요. 그 중 '의사와 환자의 경계선 침범'이란 제목의 수업은 의사가 환자와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 기준을 제시해준다고 합니다. 주요 내용은 '의사가 온라인에 올린 글과 사진도 환자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 '환자는 수술을 받기 전 인터넷에서 해당 의사를 검색하므로 블로그에 글을 남길 때도 신중해야 한다' 등 입니다. 이러한 경계선 교육을 진행하는 박용천 교수는 "이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비교적 선망의 대상인 의사의 삶을 무분별하게 노출할 경우 생길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1월 9일자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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