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소장 김성수)는 오는 9월 2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영화 <베테랑 2> 제작사인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를 초청하여 ‘우리는 왜 영화를 만들까–영화적 재미와 사회적 책임감’을 주제로 오픈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 대표가 영화 제작사를 설립하게 된 과정, 문화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책임감, 그리고 최근 개봉한 <베테랑 2>의 제작 과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강혜정 대표는 고려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한 후 2005년 ㈜외유내강을 설립하여 <짝패>(2006),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 <베테랑>(2015), <군함도>(2017), <엑시트>(2019), <사바하>(2019), <모가디슈>(2021), <밀수>(2023) 등 다양한 히트작을 제작했다. 특히 <밀수>는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5관왕을 차지했으며, 최근작 <베테랑 2>(2024)는 제77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제작사 ‘외유내강’은 대표인 강혜정과 남편이자 영화감독 류승완이 의기투합해 세운 영화제작사로, 류승완 감독의 ‘유’와 강혜정 대표의 ‘강’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초기에는 류 감독의 영화를 주로 제작하였으나, 현재는 <여교사>, <사바하>, <엑시트> 등 다른 감독의 영화도 활발하게 제작하고 있다. 근래의 한국 영화 제작사 가운데 눈에 띄는 흥행을 자랑하며, 한국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영화제작사이기도 하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도 ‘영화적 재미와 사회적 책임감’을 주제로 제작사의 역할과 책임, 목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오픈 토크는 9월 24일(화요일) 오후 6시 30분 사설토토학교 사회과학관 415호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 이메일(futurecultureconvergence@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한양대학교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는 2022년 한양인문학진흥센터(HEC)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영상 서사에 담긴 사회적 담론을 정치·사회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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