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상반기, 미취업 청년 등 구직자 위한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 개시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가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2024년 상반기 운영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훈련기관’(이하 K-디지털 트레이닝)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한양대가 8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첨단분야 청년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지난 1월 디지털 분야에서 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까지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미래 노동시장을 선도할 인재 양성 훈련기관을 공모했다. 그 결과, 한양대 ERICA(로봇·PLC, 로봇·메타버스 융합 교육과정), 한화오션(Ocean DX Academy), 현대로템(K-방산 AI 모델 개발과정), 두산로보틱스(지능형 로보틱스 엔지니어 과정), 서울대(사업주 빅데이터 CEO 과정) 등을 최종 선정했다.
한양대 ERICA는 K-디지털 트레이닝 대학 주도형 아카데미 신기술 과정에 ▲PLC·로봇 연계 공정자동화 전문가 양성 과정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을 위한 로봇·메타버스 융합 전문가 양성 과정 등 총 2개 교육과정을 지원했고, 모두 선정되어 로봇 분야 훈련기관의 첫 번째 대학이 됐다.
이번에 한양대 ERICA가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로봇제어·PLC 프로그래밍·비전 데이터·메타버스(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로봇 자동화 공정 훈련 과정을 개발하여 매년 12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수요조사 및 FGI 분석을 통해 교육 참여기업의 요구사항 중 전문인력 수요가 가장 높았던 분야이다.
교육과정은 과장별로 연간 2회씩 개설되어 산업계 수요 기반의 이론과 프로젝트 교과로 구성해 회당 교육 시간 400시간이다. 교육 장소는 토토사이트 위치 ERICA 및 경기테크노파크의 로봇실습 강의실에서 운영되며, 오는 6월 교육생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대학생, 기업구직자 등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국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된 훈련생은 매월 고용노동부에서 지급하는 훈련장려금과 특별 훈련 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로봇공학과 교수)은 “지능형로봇 특성화 대학인 한양대 ERICA는 안산시를 비롯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전기연구원, 농어촌연구원, 고려대 안산병원 등 안산사이언스밸리 유관기관과 협력해 로봇시티 안산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K-디지털 트레이닝 대학주도형 아카데미에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 중심 훈련과정과 혁신적인 훈련방식을 도입하여 첨단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하는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