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자 <MBC>는 한일 수출 규제 해제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필수품 수출 규제를 4년만에 없애기로 했고, 한국도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 분쟁 해결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의도와 달리 대체재 개발과 핵심부품 국산화로 오히려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일본의 수출규제는 공급망 불안정에 대한 경각심도 남겼다.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 산업의 핵심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다.

안진호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삼성과 SK하이닉스가 한 번 겪어 보았듯이 어려울 때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기업은 국내 기업밖에 없다. 지금 바이든이 하고 있는 그런 이야기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