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3일부터 2022년 1월 19일까지 진행
수강 학생들, 대체로 높은 만족도 보여
한양대학교 사범대학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사범대학·교육대학원·비사범계 교직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예비 교원 성인지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육은 ▲ 디지털 성범죄 포함 성희롱·성폭력 교육 ▲ 가정·학교(대학 포함)·사회 속 성인지 감수성 및 양성평등 의식 함양교육 ▲ 학교·현장에서의 성인지 감수성 및 양성평등 의식 향상을 위한 학생지도 방법 및 교육 내용 ▲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수업 및 생활지도 고려사항, 학생 및 보호자 상담 방법을 필수 내용으로 하여 진행됐다.
교육 이수 기준의 경우 3년 이하의 교원양성과정을 이수하는 사람은 2회 이상, 3년을 초과하는 교원양성과정을 이수하는 사람은 4회 이상이다. 2022년 2월 졸업예정자는 제외했다.
교육 방식은 온라인 강의 이수 및 보고서 작성 활동으로 진행된 가운데 수강생은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교사의 역할 및 교육 방법’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2021년 인권센터의 인권·폭력예방 교육 이수증을 제출하고 동영상(3개) 교육을 이수했으며, 보고서를 작성한 이들이 이수를 완료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관해 다수의 학생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운영·교육 내용·교육 방법(온라인)·전반적인 만족도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22명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2점을 기록했다. 실제로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이수할 수 있어 좋았다”, “교사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겪을만한 내용을 다루어 도움이 됐다”, “교육 내용이 세부적이고 자세했다”, “내용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학생들은 프로그램의 개선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실제 사례를 함께 제시했으면 좋을 것 같다”, “연수 형식을 비추어 볼 때 보고서보단 퀴즈 형식이 나았을 것 같다”,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가 이용하기 편한 방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교육 운영 사이트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