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개 이상의 무료 템플릿 탑재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제작한 한양대 브랜드 키트 제공
비교과통합관리플랫폼 'HY-LU'에서 신청
학생가치창출팀이 지난 5월 17일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Miri Canvas)’의 에듀버전(이하 미리캔버스)을 비교과통합관리플랫폼 HY-LU(이하 하이루)에 런칭했다. 이제 한양인이라면 누구나 미리캔버스를 이용해 교내 외 활동에 필요한 디자인 제작물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됐다.

미리캔버스는 각종 발표 자료, 안내자료(웹용, 인쇄용, 동영상) 등의 제작을 돕는 디자인 플랫폼으로 제작물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인다. 미리캔버스 안에는 PPT, 카드 뉴스, 포스터, 현수막, 유튜브 섬네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5만 개 이상의 무료 템플릿과 216개의 폰트가 있다. 템플릿과 폰트를 활용해 각종 제작물을 디자인할 수 있고 필요시 인쇄도 가능하다.
미리캔버스 에듀버전은 무료 버전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무료 버전의 경우, 내 드라이브 용량 1GB, 공유드라이브 1개(1GB), 템플릿과 디자인 요소,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듀버전은 템플릿 및 디자인 요소와 라이센스를 제공한다는 점은 같지만, 무료 버전보다 용량이 추가돼 내 드라이브 용량이 총 10GB에 이른다. 여기에 공유 드라이브도 100개(멤버수*10GB)로 늘어났다. 다만 공유 드라이브는 100개로 제한돼 있어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폴더링(작업을 폴더별로 나누는 것), 공동 편집, 피드백/승인, 폰트 파일 업로드 기능도 추가됐다.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제작한 한양대 브랜드 키트(한양디자인 가이드 2022, 이미지, UI 등)와 미디어전략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사진도 탑재돼 한양대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 키트에는 그래픽 모티브 32개가 등록돼 있다. 그래픽 모티브는 각종 응용 매체에 적용해 한양대의 이미지를 보조하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디자인 요소다. 그 외에 브랜드 키트에는 개교 기념 로고와 캠퍼스 건물 그래픽 85개, 595장에 달하는 고화질의 캠퍼스 사진, 공식 PPT 양식, 메일 서식 등도 포함돼 있다.
그룹을 만들어 협업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미리캔버스의 장점이다. 관리자가 대표로 신청할 수 있으며 ‘그룹’으로 이용할 경우, 공동 편집과 디자인 아카이빙이 가능하다. 작업한 제작물은 웹용, 인쇄용,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인쇄물 제작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된다.

김은정 학생가치창출팀 차장은 미리캔버스의 장점에 대해 “참고용 템플릿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구글링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한양대 디자인 요소들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디자인에 한양의 컬러를 입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이루 홍보 서포터즈(HY-Data FACE) 학생들은 SNS용 카드뉴스, 배너 및 포스터, 이벤트 부스용 X-배너를 제작하고 인쇄하는데 미리캔버스를 활용했다. 김 차장은 “더 많은 한양인이 미리캔버스의 혜택과 편의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리캔버스는 하이루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하이루에 로그인한 후 ‘한양커뮤니티’로 가면 미리캔버스를 찾을 수 있다. 미리캔버스 내 공지사항에 사용법이 소개돼 있으며 ‘계정신청’란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미리캔버스 에듀버전의 5월 사용자는 2,120명, 16개 단체가 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