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관객과 함께하는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뛰어난 연기와 연출로 관객 사로잡다

한양극예술연구회 들꽃(이하 들꽃)의 제92회 정기공연 <잘자라랄라>가 서울캠퍼스 소극장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됐다. <잘자라랄라>는 마에도 시로의 <오야스마나사이>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해당 공연은 전석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잘자라랄라’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됐다. ⓒ 들꽃 인스타그램
▲ ‘잘자라랄라’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됐다. ⓒ 들꽃 인스타그램

서울캠퍼스 소극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학생들의 발길이 끊겼다. 주요 활동의 장이었던 소극장의 문이 닫혀 교내 연극동아리들의 대면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소극장 공연의 재개를 알린 이번 공연은 유독 특별했다. 배우로 참여한 김영현(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3) 씨는 “오래 기다리고 고팠던 공연인 만큼 더욱 열정을 쏟았다”고 말했다.

 

잠이 안 오는 밤, 한 번쯤 떠오를 연극

<잘자라랄라>는 자고 싶어 하는 사람과 자기 싫어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불면증을 다룬 극으로, 각자가 생각하는 잠을 여러 의미로 해석했다. 본 공연의 연출을 맡은 황지우(영상디자인과 3) 씨는 “팬데믹 이후로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나 또한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으로서 작품을 읽었을 때 큰 위로와 공감을 받았다”며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 ‘잘자라랄라’는 자고 싶어 하는 사람과 자기 싫어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 현서경 기자
▲ ‘잘자라랄라’는 자고 싶어 하는 사람과 자기 싫어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 현서경 기자

들꽃은 공연 내내 뛰어난 연기력과 실수 없는 조명, 음향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극 중간중간 예상치 못한 전개가 극의 매력을 더했다. 특히 본 공연에서 조개와 소라는 특별한 존재로 표현됐는데, 공연 티켓을 숫자가 쓰인 조개로 대체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더 긴 여운을 남겼다. 황 씨는 “혼자 남는 것이 두렵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잘 잤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극이다”며 “잠 안 오는 밤에 관객들이 한 번쯤 이 연극을 떠올렸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진행된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 들꽃은 약 두 달간 정기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을 준비해 대면 연극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을 선보였다. ⓒ 들꽃 인스타그램
▲ 들꽃은 약 두 달간 정기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을 준비해 대면 연극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을 선보였다. ⓒ 들꽃 인스타그램

소극장은 사용 가능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로 예민한 시기였기에 들꽃은 공연 준비 중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들꽃의 회장인 송인서(영상디자인과 3) 씨는 “배우들의 연습 과정에서 주는 다양한 피드백이 정말 중요한데, 인원 제한으로 인해 모든 스태프가 모여 연습할 수 없었다”며 “초반에 연습을 봤다가 나중에 다시 연습을 봤을 때 변화된 장면들로 인해 혼란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들꽃은 방역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송 씨는 “공연에 참여하는 인원 모두가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해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검사해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잘자라랄라>

커튼콜에서 배우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가지 않았다. 송 씨는 “관객을 받아서 올리는 연극은 너무 오랜만이라 공연 내내 관객들이 웃을 때마다 얻은 성취감과 희열감이 정말 컸다”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 커튼콜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배우들 ⓒ 현서경 기자
▲ 커튼콜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배우들 ⓒ 현서경 기자

마지막으로 황 씨는 “관객이 있어야 연극이 완성된다”며 관객의 소중함을 밝혔다. 이어 “들꽃을 포함한 많은 교내의 연극 동아리들이 힘내서 오랫동안 연극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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