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자 「“정보홍수 아닌 정보결핍이 문제되는 요즘…문해력 더 중요”」 

2월 20일 <한겨레>는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조병영 교수와 이미지 정보 홍수 속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현상을 짚고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해 인터뷰했다. 

조 교수는 기술의 방향이 사유와 지성의 방향에 맞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냐는 질문에 “정보 취득 측면에서는 문제없다. 그런 일들은 결국엔 기계의 몫이 될 것이다.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은 사유하고 분석하고 판단해야 하는 일이다. 최종적 판단이 사람의 몫이다. 그런 점에서 단순 정보 취득을 넘어서는 리터러시는 미래에 가장 핵심적인 능력이다. 리터러시는 정보 취득이 아니다. 정보는 세줄 요약된 것을 보면 된다. 문자는 추상 기호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동영상도 보는 것을 넘어 읽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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