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5건 응모 … 4단계 심사 통해 확정
총 485건 응모 … 4단계 심사 통해 확정
본교 이미지 전달 위한 슬로건도 선정
지하철 2호선 교내 출입구의 명칭이 '애지문'(愛智門)으로 확정되었다. 서울캠퍼스 총무과에서 실시한 명칭 공모전에는 총 4백85건이 응모되었으며 4단계 심사를 거쳐 명칭을 최종 확정했다. 1단계에서는 총무처에서, 2단계부터는 본부 과·부장 및 대학원·단과대학 대표 등이 심사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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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문'이라는 이름을 응모한 주형진(공대·토목 4)군은 "'애지문'은 우리 학교의 건학이념인 '愛之實踐'에서 사랑 '愛'와 지혜로운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의 지혜 '智'를 합성해 만든 명칭으로 '우리 학교의 건학이념으로 통하는 문이며 지혜로운 사랑의 실천자들이 더 큰 세계로 나가는 문'이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며 의미를 풀이했다. 이밖에도 김계곤〈학생지원과〉계장의 '청산로(靑山路)'가 아차상에 올랐으며 '한오름길', '한사랑길', '한빛로' 등이 행운상을 수상했다.
1등상인 한양상(아이디어상)을 받은 주 군에게는 1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학교홍보용 기념품이, 아차상 김 계장은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기념품을 받았다. 행운상은 '한사랑길'을 응모한 이재진(사회대·신방) 교수, '한오름길'을 응모한 정우진(경제금융대·경제 3) 군, '한빛로'를 응모한 허정행(사범대·영교 4) 군에게 돌아갔으며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손목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 밖의 참가자 전원에게는 헤드셋을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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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식 명칭이 없어 '드림게이트', '교내 출구' 등의 이름으로 불리워졌던 지하철 교내 출입구는 이제 '애지문'이라는 공식 명칭을 얻게 됨으로써 학생들이 만남의 장소로 자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금(인문대·영문 4) 양은 "아름다운 뜻을 가져서 부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김연정(인문대·국문 4) 양은 "아직 학우들이 이름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출구쪽에 애지문이라는 이름과 그 뜻을 새겨 학우들이나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잘 알도록 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올 한해동안 본교의 활동과 이미지를 잘 표현할 슬로건 공모에서 총 249건의 공모 작품가운데 한양상 10편, 아이디어상 5편이 선정, 발표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세계로 향한 한양인의 경쟁력, 사랑의 실천입니다', '미래의 물결, 세계의 물결-한양이 만들어 갑니다', '희망과 미래가 있는 곳, 한양대학교입니다', '세계를 향한 i-HANYANG의 도전,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깨어있는 지성, 열려있는 가슴-한양대학교', '미래로 세계로 한양인이 함께합니다', '21세기 미래를 향한 도전, 한양인의 의지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 그것은 한양의 잠재력입니다', '실용학풍 - 한양의 자부심입니다',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밀레니엄 시대의 한양대학교' 등이다. 이 슬로건은 올 한해동안 정문 간판 등을 통해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진혜원 학생기자 bluenn@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