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알레르기질환의 다양성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와의 연관성’ 주제로

▲오재원 교수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 오재원 교수(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0월 17일~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학술대회’에 초청되어 특별강연을 하였다.
 
오재원 교수는 2014년부터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의 꽃가루알레르기분과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날 강의는 ‘기후변화와 알레르기질환의 다양성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와의 연관성’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번 강연은 2008년부터 오 교수 연구팀과 국립기상과학원이 공동 연구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산화탄소의 농도에 따른 꽃가루 알레르기유발물질 농도의 증가에 대한 연구와 실제적으로 서울과 포천지역간의 이산화탄소 농도의 차이와 꽃가루 농도와 유발물질 농도의 차이에 대한 연구를 함으로써 공해물질 증가에 따른 꽃가루알레르기 환자의 증가와 그들의 증상이 악화된다는 것과 광릉수목원에 20m 관측탑에 꽃가루채집기와 비디오기를 설치하여 참나무의 정확한 개화기를 측정하여 기후변화에 따라 개화시기가 일찍 당겨지고 있는 것을 보고하였다.
 
이와 관련 오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꽃가루알레르기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이고 대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오교수의 연구팀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독보적이기 때문에 이번 초청 강연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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