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자 「연중 최고 유가에 인플레 압박… 韓 수입물가 상승 17개월새 최대」 기사

하준경 경제학부 쪽티비 스포츠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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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자 <동아일보>는 국제유가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해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장기화에도 힘이 실린다. 

유가 급등은 추석을 앞둔 한국 물가 우려도 키우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의 ‘8월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5.96으로 전월 대비 4.4% 상승했다. 지난해 3월(7.6%)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강(强)달러에 따른 환율 상승도 수입물가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18.47원으로 전달보다 2.5% 상승했다. 수입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는 “물가 상승에도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며 “이미 유류세 인하를 실시한 데다 기준금리 인상 같은 통화정책을 활용하는 것도 어려워 운신의 폭이 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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