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자 「'톤백' 없고 천막은 일부만…커지는 부실 임시제방 의혹」 기사
7월 19일 자 <SBS>는 오송 지하차도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의 시공 계획서에 대해 보도했다. 임시제방의 시공 계획서에는 제방을 다 지은 뒤에는 천막을 설치하고, 개당 500kg에서 1톤의 흙을 채워넣어 만든 '톤백'을 쌓을 거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사고 당일 범람 전 영상과 사진들을 보면 천막은 일부 위치에만 덮여 있고 톤백은 보이지 않았다.
최동호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흙 속에는 공극이 있어 물이 들어가면 흙이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한다"라며 "톤백은 흙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고, 천막은 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연관링크
이채희 커뮤니케이터
codi6756@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