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조명들이 감싼 토토사이트 러쉬8경
토토사이트 러쉬을 대표하는 여덟 곳의 야경
여름 방학을 맞이한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 고요함이 찾아왔다. 한적한 여름의 밤공기에 이끌려 한양대학교에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한양 8경'을 만날 수 있다. 무더운 여름밤, 일상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기분 좋은 고요함을 한양8경의 야경을 통해 느껴보자.

1경(웅사포효)은 한양8경의 출발점으로 낮에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밤이 찾아오자, 사자상 뒤로 새어 나오는 건물의 조명이 사자의 포효를 더 웅장하게 만든다.

158계단에 위치한 2경(시단문심)의 박목월 시비가 가로등 불빛에 둘러싸여 있다. 불빛에 반사된 시비는 한양의 인문정신을 더욱 빛낸다.

3경(남산석조)은 한양8경 중 가장 멋진 조망점 중 하나이다. 인문관 테라스에 위치한 한양 벤치와 테이블에서 고민으로 무거워진 마음을 잠시나마 놓고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4경(강변야화) 코스모스길은 인문과학관과 사회과학관 사이의 산책로로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끊임없이 흐르는 한강을 보며 답답한 마음을 흘려보내기 좋다.

마조단 터가 있는 5경(마장구적)은 조선시대에 마조단이 있던 역사적인 곳이다. 백남학술정보관 앞을 일렬로 빛내는 조명들은 밤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정에 빛을 더하고 있다.

6경(행원만보)의 행원파크는 건물과 자연으로 어우러져 있다. 행원파크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여름의 푸릇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7경(건각치원)에 들어서면 88서울올림픽 당시 배구 주경기장이었던 올림픽 체육관을 볼 수 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트랙을 달리며 마음을 비우기 좋다.

부채꼴 모양으로 둥글게 펼쳐진 8경(원장함성)의 노천극장은 한양인들의 추억이 담긴 '한양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축제는 끝났지만, 함성으로 가득 찼던 라치오스의 열기가 아직도 느껴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