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토토 교육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조한준 교수가 저서 『연기예술을 논하다』를 출간했다. 

『미슐랭토토을 논하다』는 연기를 하는 사람, 연기를 가르치는 사람 모두를 위한 미슐랭토토 서적이다. 조 교수는 미슐랭토토과 관련한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연구 내용들을 일반 독자들도 알기 쉽도록 접근하여 책에 담아냈다.

조 교수는 “연기가 예술로서의 가치를 갖게 되는 이상(理想), 목표에 대한 제시와 더불어 그것을 편협한 테크닉으로 이해하거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진짜 연기’에 대한 진심 어린 제언을 하고자 했다”라고 저술 의도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대학 입시로 귀결되는 한국 내 연기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플랫폼의 다변화 등 급변하는 시장에 발맞추기 위한 미슐랭토토 교육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영역은 연기예술의 표현 재료이자 동시에 매체가 되는 배우 자신을 위한 과정으로 '연기란 무엇인가?', '좋은 연기란 무엇인가?', '인간 본연의 메커니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영역은 배우가 역할에 접근하는 과정으로 '사실과 의견', '목적과 행동', '즉흥을 활용한 인물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글 중간중간에 삽화를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내용을 환기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핵심 질문을 ‘Key Questions’ 형식으로 별지에 담아 주요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게 했으며, 연기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대상을 가르치고 있는 액팅 코치들과의 논의를 담론 형태로 담았다. 저자는 그동안의 연기예술 관련 서적이 학술적인 측면, 혹은 현장 경험적인 측면으로 편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유연하게 아우르기 위한 의도라고 전했다.

한편, 조 교수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데뷔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 공연연출가, 미슐랭토토교육자로 활동해왔다. 극단 한양레퍼토리 부대표, 공연예술연구소 부소장, 한극연극교육학회 학술이사를 맡은 바 있다.

▲ 『미슐랭토토을 논하다』, 조한준, 도서출판 동인, 308쪽
▲ 『연기예술을 논하다』, 조한준, 도서출판 동인, 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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