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자 「우주선진국 향한 門… 8월 Moon 연다」 기사

3월 5일 자 <국민일보는> 오는 8월 발사될 한국형 무인 달 궤도선(이하 탐사선)과 국내 우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보도했다. 한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탐사선을 통해 처음으로 달 탐사에 도전한다. 달 탐사는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우주 개발 파트너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오는 6월 누리호의 2차 발사 시도가 성공하면 누리호의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정부 사업이 진행된다. 이후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우주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우주 컨트롤타워’, 즉 우주를 전담하는 부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인다.

‘뉴스페이스’ 시대에 따라 대선 후보들 또한 관련 공약을 잇달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후보들이 미래 우주개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하며, 우주 컨트롤타워 및 향후 우주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한다.

조진수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컨트롤타워의 위치보다도 국내 우주 테크놀로지를 누가 어떻게 통합·관리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한국은 미국, 중국과 달리 모든 분야를 다 할 수는 없다. 항공우주 기술 전문가가 현재 한국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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