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동네두바퀴 학생팀이 '청년 1인가구를 위한 하이퍼로컬 지도'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 캠퍼스챌린지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판교 테크노벨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스마트 캠퍼스챌린지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시티 분야 청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증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총 41개 대학(원)생 팀이 참여했다. 지난 11월 서면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이 이날 발표평가로 진행된 경연에 참여했다. 

경연에 참여한 팀들은 스마트시티 중소·새싹기업의 컨설팅을 통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 실증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 공간정보 새싹기업인 모빌테크와 한양대 동네두바퀴팀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관련성이 높은 우수기업이 매칭되어 참가 팀들은 기술컨설팅과 함께 사업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었다.

경연 및 심사과정은 국토교통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스마트시티 분야의 선배기업인 LG CNS, KT, 카카오모빌리티, CJ올리브네크웍스의 임원급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한양대 동네두바퀴' 팀의 아이디어는 주민들만 아는 정보의 공유를 통해 하이퍼 로컬(좁은 지역특성과 정보에 집중)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네두바퀴 팀은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최대 8천만 원의 실증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팀장 원현진 학생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해서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