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는 이름 속에 역사적 이야기가 숨어있다. 조선 초기 무학대사가 도읍을 정하기 위해 왕십리 부근에 도착했는데 소를 끄는 노인에게 10리를 더 가라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이것이 '왕십리' 지명의 유래다. 조선의 시발점부터 근현대사까지 한국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왕십리. 한양대 서울캠퍼스 내부에서 그 주변에 이르기까지 그 생생한 현장을 사진으로 느껴보자.
▲ 이곳은 살곶이 다리로 2011년 보물 제1738호로 승격됐다. 조선 초기 서울에서 광주 등을 통해 삼남지방으로 나가는 주요 도로에 놓은 다리이다.
▲살곶이 다리 옆에 전시된 귀틀석은 2018년 살곶이 다리 원형 복원 공사를 할 때 수해로 파손돼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석재이다. 보존가치가 있는 다리의 원 재료들을 전시해 현장 교육용으로 활용 중이다.
▲ 마조단터의 역사가 기록된 비석이다. 조선 시대 국립 살곶이 목장 안에 있던 말의 무병(無病)과 번식을 위해 제사를 지내던 제단 터임을 알 수 있다.
▲ 백남학술정보관 앞에 위치한 마조단터의 모습이다.
▲ 한양대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배구 종목 경기장으로 쓰여진 역사적 장소다.
▲ 측면에서 바라본 올림픽체육관이다. 올림픽체육관에서는 현재 각종 체육 교양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역사의 숨결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