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구도심 쇠퇴 해결방안 다뤄
한양대 건축공학부 학생이 작성한 ‘GIS-MCDA 기법을 활용한 서울시 내 구도심(舊都心) 쇠퇴 해결방안’ 관련 논문이 SCI급 저널 「sustainability」에 게재됐다고, 한양대가 9일 밝혔다.
채지성(건축공학부 17), 오정훈(건축공학부 18) 학생은 해당 논문에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데이터를 활용, 서울시 내 구도심 쇠퇴 현상을 파악했다. 또 해당지역에 공공서비스 공급을 통해 구도심 축소 현상과 불평등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논문에서 연구팀은 인구감소로 인한 구도심 축소현상과 이와 함께 발생하는 도시 내의 불평등 현상에 주목했다. 산업화 및 도시화로 도시 내에 새로운 지역들이 개발되고, 개발된 도시로 인구가 이동하며 기존 구도심은 경제가 쇠퇴하고 환경이 노후화되기 시작된다. 또 인구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로 인해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 양극화 현상은 가속화 된다. 이로 인해 구도심 내 거주자들은 생활인프라 등 공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며,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태 파악을 위해 연구팀은 서울시 중랑구 지역의 건축물 대장을 기반으로 건물 위치, 건물 연령, 건물 용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GIS-MCDA GIS-MCDA : GIS를 활용한 MCDA 기법을 의미한다. 여기서 MCDA(Multi Criteria Decision Analysis)는 어떤 문제의 최적대안을 찾고자 할 때 또는 고려해야 할 여러 기준이 상충하여 의사결정이 쉽지 않은 경우에 비지배해(nondominated solution)의 집합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최적대안을 찾아내는 기법이다. 비지배해는 여러 가지 해 중에서 다른 어떤 해에 의해서도 지배되지 않는 해를 의미한다. 기법을 활용해 공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노후된 특정 주거 지역을 색출해 취약한 곳을 분류했다. 또 취약한 곳으로 분류된 지역에 ‘GIS를 활용한 최적의 위치에 공공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환경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때 인구감소로 인한 도시 축소 현상을 해결하는 도시 계획적 방법으로 ‘transit-oriented development(TOD)’의 개념을 도입해 대중교통 거점 주변에 도시 기능을 집약시켜 토지의 고효율적 활용과 자동차의 통행을 줄여 에너지 감소 및 공기질 개선의 효과를 고려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의 위치를 선정했다.
논문 작성을 주도한 채지성 학생은 “한양대학교의 프로젝트 중심 학부 수업을 통해 연구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연구팀과 함께 이를 발전시켜 국제학술지에 투고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논문(논문명 : Urban Public Service Analysis by GIS-MCDA for Sustainable Redevelopment: A Case Study of a Megacity in Korea)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대도시 내 구도심 축소 현상으로 인한 공공서비스의 불평등 문제 해소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상생가능한 도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으며 SCI급 저널 「sustainability」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