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3일, 30일 개최된 행사
허선율 씨, 한지수 씨가 대상 수상해
수업 중 수행한 사고와 과제를 수상 비결로 꼽아
한양인 영어 에세이 대회와 렌즈 에세이 대회가 지난해 각각 11월 23일과 30일에 개최됐다. 한양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두 행사는 2013년부터 시작된 영문·국문 논설문 쓰기 대회다. 행사는 서울캠퍼스 제2공학관 5층 PC실에서 진행됐다. 당일 공개된 영어 에세이 대회의 주제는 ‘10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발명’, 렌즈 에세이 대회의 주제는 ‘공정’이었다.

이번 영어 에세이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에서는 허선율(경영학부 3) 씨가, 렌즈 에세이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에서는 한지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 씨가 대상을 받았다. 두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에 대한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기 위해 두 수상자를 만나봤다.
세계화,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 갈 한양인
영어 에세이 대회는 학생들이 영어로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과 영어 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게끔 기획된 행사다. 심사는 예선, 본선 2차에 걸쳐 진행됐다. 허 씨는 “처음에 대상이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요즘 들어 큰 상을 받은 게 조금씩 실감 나기 시작했다”며 소감을 남겼다.

허 씨는 10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발명으로 '콘돔'을 꼽으며 해당 발명의 전파 과정, 사회적 영향, 화학적 혁명에 집중해 글을 작성했다. 그는 “팽창하는 인구로 인해 복리후생의 공급이 이를 못 따라가는 디스토피아(Dystopia·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들이 극대화돼 나타나는 어두운 미래상)적 가능성이 대두된 시기를 생각해봤다”며 “이러한 현상이 정반대의 국면으로 흘러가게 만든 요소들을 떠올리다가 단순히 인구 과잉 성장의 담론에서 탄생한 것이 아닌 '의료'와 '성 혁명'의 맥락에서 탄생한 콘돔을 주제로 하는 것이 더 설득력 있고 흥미로운 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창의적 사고를 지닌 한양인
렌즈 에세이 대회는 학생들이 융·복합적 에세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 능력을 높일 수 있게끔 기획된 행사다. 대회명인 ‘렌즈’는 세계를 바라보는 안경 및 전공에 따른 담화공동체를 뜻하며, ‘렌즈 에세이’는 곧 이런 렌즈를 최대한 활용해 쉽게 공감하게 만드는 독자 중심의 에세이를 일컫는다. 심사는 요건심사, 예선, 본선 3차에 걸쳐 진행됐다.
한 씨는 “평소에도 글 쓰는 걸 좋아해서 글을 잘 쓴다고 인정받는 것 자체에서 오는 감동과 울림이 있었다”며 “오랜만에 누군가에게 글을 보여주고, 글에 대해 칭찬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 씨는 전공에서 배운 ‘침묵의 나선 이론(여론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이 다수의 의견과 동일하면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소수의 의견이면 침묵하는 현상)', ‘SMCR(송신자(Sender)로부터 메시지(Message)가 통신수단(Channel)을 통해 수신자(Receiver)에게 전달되는 통신 과정 및 상호관계)', ‘My Stealthy Freedom 캠페인(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캠페인으로, 여성들이 히잡을 쓰지 않은 모습을 SNS에 공유하도록 독려하는 운동)'을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공정에 대해 글을 작성했다. 그는 “대회 참가 직전에 ‘여론과 캠페인’이라는 전공 수업을 들었는데, 그때 배운 지식 덕분에 더욱 전공과 잘 연결 지어 글을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과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탐구
두 수상자는 수상 비결로 교과 수업 중 수행한 사고와 과제를 꼽았다. 허 씨는 “전공 수업 중 대다수가 영어 전용 수업이라 에세이를 비롯한 과제물이 거의 다 영어였는데, 이 점이 대회에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씨는 “수업을 들으며 수업 주제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해보고 문제에 대한 나의 주관을 취해보는 것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씨는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한 씨는 전공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많은 탐구를 하는 학생들에게 본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를 추천해주고 싶다며 더 많은 한양인의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참여를 장려했다. 두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의 더 자세한 정보 및 자료는 창의융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