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유성호 샬롬토토, 연재글 「문학의 순간」. 마종기 시인편 기고

10월 19일자 「위안과 그리움… 마종기의 詩 무겁고 차가운 외로움 떨치다」 기사

2020-10-19     한양브리핑
유성호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10월 19일자 <서울신문>에 연재글 「유성호 교수가 찾은 문학의 순간」 마종기 시인 편을 기고했습니다. 유 교수는 마 시인에 대해 "우리 시단에서 퍽 이채로운 위상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생애의 많은 시간을 미국에서 살았지만 그는 슬렆므 없이 균질적 시 쓰기를 해 온 모어(母語)의 사제요, 순수 참여의 틀을 넘어 지성적 사유를 통한 위안의 시 쓰기를 지속해 온 서정의 파수꾼이기 때문이다"라고 평했습니다. 

1039년 일본 도쿄에서 아동문학가 마해송 선생과 서양무용가 박외선 선생의 맏아들로 태어난 마 시인은 1960년 등단했습니다. 미국에서 의사로 일하면서도 그는 시 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제 시에서 의학과 신앙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의사였으니 의학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것은 자연스럽지요. 신앙 역시 외국에서 살아오느라 더 깊어지거나 흩어졌을지 모르지만 카톨릭 교인으로 60년 살아왔으니까요."라고 밝혔습니다. 

유 교수는 "그의 '변경의 꽃'으로서의 시작(詩作)은 지금부터 다시 외롭고 쓸쓸한 '시인 마종기'의 생으로 시작될 것이다. 위안과 그리움을 "내 나라도 보이던 따뜻하고 편한 그 색깔"('노을의 주소')에 담은 '천사의 탄식'이 보내준 소중한 만남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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