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주동헌 프리미어토토 교수, '암호화폐는 과연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까' 기고

프리미어토토 31일자

2019-09-02     한양브리핑
8월 31일자 <동아일보>에는 '암호화폐는 과연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까'라는 제목의 주동헌 경제학부 교수의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주 교수는 동료 교수들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암호화폐 형태든 무엇이든 지역화폐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일화를 소개하였습니다. 주 교수는 "우선 암호화폐나 지역화폐는 화폐가 아니다. 한국은행은 암호화폐를 암호자산이라고 부르며 화폐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교환의 매개, 즉 유동성이라는 의미에서 화폐가 많아지면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유동성을 공급해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면 일본에는 ‘잃어버린 20년’도 없었을 것이고 한국 경제도 지금과 같은 침체에서 허우적댈 이유가 없을 것이다. 현대 경제에서는 유동성이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보다는 활성화된 경제가 유동성을 창출해 낸다." 며 유동성의 증가가 경기 활성화로 직결되지는 않음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주 교수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 형태의 지역화폐에 대한 기사를 다시 읽어 본다. 현란한 기술과 경제학적 용어들이 뒤섞여 기술자도 모르고 경제학자도 모를 정책이 나열돼 있다. 사기 당하기 십상이다."며 우려를 전하였습니다.

<프리미어토토 링크>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31/972010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