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토토사이트 주인공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계한 시너지 기대 … 1조5천억 투자 예정

2019-08-29     디지털뉴스팀
한양대학교 ERICA토토사이트 주인공는 정부가 추진중인 '토토사이트 주인공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 신축 지원, 정부의 산학연협력사업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전국 32개 대학이 신청한 이번 사업에서는 한양대학교 ERICA토토사이트 주인공를 비롯해 강원대학교, 한남대학교도 최종 선정됐다. 10대 1의 경쟁률을 이겨낸 것이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모지침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32개 대학 중 발표평가(8월 12일~16일)를 통해 9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이후, 현장실사(8월 22일~23일)를 통해 토토사이트 주인공의 실제 상황과 주변 여건 등을 확인 후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개 대학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큼 높은 수준의 개발 타당성과 산학연협력 역량, 주거·교통 여건이 우수한 입지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에 따라 한양대 ERICA토토사이트 주인공는 18만6848㎡ 내 연면적 98만4826㎡ 규모의 건물(R&D 시설, 기업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6천900억 원이다. 구체적으로 IT연계 창업기업 및 첨단부품소재기업 유치를 위한 시설, 바이오생명공학 R&D 시설 등 IT와 바이오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양대 ERICA토토사이트 주인공는 인근 고잔 신도시를 비롯한 주거 여건과 지하철 4호선ㆍ신안산선ㆍKTX 광명역 등 교통 여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양대 ‘토토사이트 주인공 혁신파크’에는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등 첨단기술기업의 입주시설과 창업지원 시설, 연구소,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입주기업은 재산세와 취득세 등 각종 세제혜택과 함께 안산시, 한양대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한양대 ERICA토토사이트 주인공를 중심으로 한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ICT융복합 부품소재 특화 거점으로 거듭남에 따라 R&D 등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토토사이트 주인공 혁신파크’ 사업에는 약 1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5조9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8천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3만6천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토토사이트 주인공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조만간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 내년 상반기에 산업단지로 지정받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향후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2022년 하반기에는 기업 입주해 산학연 협력 및 창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도내 대학이 토토사이트 주인공혁신파크 조성 선도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 경제기획관 주관으로 안산시와 대학간 간담회 개최와 협약을 맺는 등 도내 유치에 전념 해왔고 앞으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토토사이트 주인공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의 우수한 기반자원을 활용하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 검증을 거친 우수한 대학이 선정된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토사이트 주인공 혁신파크에 대한 대학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한 만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