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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9     인터넷 한양뉴스

 김수삼 교수 부회장 연임 및 김정덕ㆍ최정훈 교수 수상

 새로운 파워집단으로 부상, '젊은 공학인상' 다수 수상하기도

 

 한국공학한림원(이하 한림원)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파워집단’이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남중수 KT 사장, 이구태 포스코 회장 등 유명 CEO와 석학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파워집단을 본교 대외협력부총장 김수삼(공학대·건설환경시스템) 교수가 이끌고 있다는 것은 ‘한양공대’의 명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한림원이 주관한 일진상, 해동상 수상자로 김정덕(공학대·전자통신) 석좌교수와 최정훈(자연대·화학) 교수가 선정돼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입증했다.

 

   
 

 대외협력부총장 김 교수는 지난 1998년부터 한림원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김 교수는 CEO포럼을 주최하고 공학기술 도서출판을 확대하는 업적을 세웠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시 기술이 미래다』, 『세계가 놀란 한국 핵심산업기술』등의 책이 김 교수가 내놓은 것들이다. 한림원 행정실장 남상욱 박사는 “공학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정부 과학기술 정책을 잘 소화했기에 긴 시간동안 부회장을 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22일부터 연임돼 다시 2년 동안 한림원의 부회장을 맡게 된다.

 

 일진상 수상자 김정덕 석좌교수는 기술정책기여 부문에서 선정됐다. 김 석좌교수는 과학재단 이사장 재직 시 국가 기초연구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우수과학자 사업과 여성 우수과학자 사업 등을 신설해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석좌교수는 “우리나라 과학 기술정책분야의 역사가 짧은 편이다. 이번 수상이 발전과정에 하나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일진상 산학협력증진 부문은 이해건 포스텍 철강대학원장이 수상했다.

 

 최정훈 교수는 해동상 공학기술문화 확산부문에서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본교 청소년 과학기술진흥 센터장 등을 지내면서 다양한 체험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왔다. 이에 중·고교 과학교사들은 최 교수를 ‘과학 전도사’라 부르기도 한다. 최 교수는 “대단히 영광스럽다. 이공계 육성 중심 대학인 우리학교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과학문화 보급에도 앞장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과학 전도사는 올 크리스마스 때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러버(영화) 속에 숨은 첨단화학 이야기’란 주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한림원은 공학자들이 모여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자연스레 친목을 도모하기도 하는 곳이다. 대외협력부총장 김 교수는 “공학자와 공학 계열 출신의 기업인들이 모여 한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가 될 기술을 연구하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본교 공학계열 교수 20명도 이 모임의 회원이다.

 

 한림원은 매년 ‘젊은 공학인상’이라는 상을 주관해 공학 기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한 공학기술인들을 우대하고 있다. 이 상의 수상자로는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본교 이태식(공학대·건설환경시스템공학) 교수와 권오경(공과대·전컴) 교수가 있다.

 

최남영 학생기자 hynews01@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