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토토사이트 라운더스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예약부터 진료 전과정을 안내·지원, 협진의 편의 등 주요기능 수행
2016-08-12 디지털뉴스팀
한양대병원이 8월 11일 보건복지부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료접근성 제고와 자해나 공격 등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선정하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거점병원에는 별도의 진료코디네이터를 둬 발달장애인의 예약부터 진료 전과정을 안내·지원함은 물론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등 발달장애 관련 진료부서간 협진의 편의를 제공한다. 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 진료 및 협진 지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통한 중증 행동문제 치료 △행동문제 치료 인력 양성 및 매뉴얼 개선△ 지역사회 기반 행동문제 개입 역량 강화 등의 주요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거점병원 발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4월 참여기관을 공모해 선정했으며 시설공사와 인력확충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10월 중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 진료 전문의 3인 이상과 임상심리사, 언어재활사 등 치료 인력 5인 이상의 인력과 발달장애인 진료 건수 연 100명 이상이 가능한 시설을 갖춰야 한다.
또한, 향후 임상 및 연구결과 등을 활용해 시‧도 단위에 설치된 토토사이트 라운더스지원센터와 연계해 행동문제의 원인, 대처방법을 부모, 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한양대병원 이외에도 양산부산대병원 등 총 2곳이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