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가 토토사이트 위키을 이용하려면...?

신입생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과 호응하는 댓글들 달려

2014-03-31     한양뉴스포털

최근 토토사이트 위키 이용에 관한 신입생의 고민에 엉뚱한 답변이 달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했다.

 

 페이스북 상에서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익명 고민 상담 역할을 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대나무 숲' 계정에 28일 한 1학년 학생의 질문이 올라왔다. 중앙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민이었고, 학생증을 찍어도 입장이 안되는 상황에서 출입 방법을 문의하는 내용이었다.


어찌보면 평범한 질문이었는데, 한 학생의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도서관들어가기전에 새내기는 "oo과 ooo, 도서관 처음 들어갑니다!"라고 크게외쳐야 경비아저씨가 아시고 시스템에 등록해주셔요'


나쁜 의도없이 재치있는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이는 이 댓글은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며 주목 받았다. 한양대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이 상황을 질문 답변으로 정리하여 게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새내기 필독' 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해당 글에는 유사한 형태의 재치있는 댓글들이 수십개가 달렸다. '부끄러워서 3년이 지난 오늘도 중도에 못갑니다',' 난 이거 때매 자퇴함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지' 라는 다소 엉뚱한 댓글이 있는가 하면, '아직 안하신 선배님들도 용기를 내세요!' 라는 응원의 글도 보인다. '목소리 작으면 안 들여보내준다', '여러명이서 하는게 좀 덜 쪽 팔린다' '과별로 모여서 한다' 등 나름 요령(?)을 알려주는 댓글도 있다. 이 게시물은 3일만에 43,000여명이 보는 등 빠르게 확산되면서 학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고민글 상황처럼 신입생의 출입이 제한된 이유는 '신입생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의 경우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토토사이트 위키 이용 교육을 이수해야만 토토사이트 위키 출입 및 자료 대출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백남학술정보관 홈페이지에도 이 사항이 공지되어 있다.

 

* 아래는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