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김인아 교수, 칼럼 '산재 사망 감소, 토토사이트 경찰 조회 참여로 접근해야' 기고
8월 14일자 「산재 사망 감소, 토토사이트 경찰 조회 참여로 접근해야」 기사
2025-08-22 임소빈 커뮤니케이터
김인아 의학과 교수는 8월 14일자 <한겨레>에 칼럼 '산재 사망 감소, 토토사이트 경찰 조회 참여로 접근해야'를 기고했다.
김 교수는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정말로 이런 일이 가능한가' 싶은 생각이 들 만큼 강하고 확실한 메시지"라고 했다. 이어 "이러다가는 기업들이 다 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쏟아지고, 음모론도 넘쳐나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지만 "대통령과 장관이 이 정도의 의지를 가지고 관심을 기울이면 어떻게든 정말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든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자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를 만들고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부의 사람과 정권이 가지고 있는 설득의 권력을 모든 현장에 있는 당사자들이 갖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데 원ㆍ하청 노동자 모두를 포함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라는 언급은 국제노동기구나 유럽연합이나 미국의 산업안전보건청 등 다양한 국제적 기구와 조직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다시 한번 "당사자의 참여를 상시화하고 공식화할 수 있는 인력, 자원,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끈질긴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