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 산업의 주목 위해선 천만 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 필요해"...길종철 교수 인터뷰

4월 23일자 「천만 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가 사라졌다...관객 이끌 스토리보다 감독 욕심이 더 큰 탓」 기사

2025-04-28     임소빈 커뮤니케이터

4월 23일자 <조선일보>는 길종철 연극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극장가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연출작 '미키17'(301만)이었다. 코로나 이후에도 매년 천만 영화가 나왔으나 올해는 대형 히트작의 부재로 1분기 극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다. 길 교수는 한국 영화의 위기를 "스토리의 위기"로 진단했다. 이어 "감독의 미학이나 철학을 중시하는 예술 영화도 있지만, 300만 이상의 흥행이 목적이라면 스토리텔링에 집중해야 하는데 한국 영화가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길 교수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사례로 천만 영화의 핵심인 '주인공'을 설명했다. 그는 "(범죄도시) 속편 세 편이 모두 천만 영화에 등극한 건 우락부락해 보이지만 인간적이고, 덩치와 달리 귀엽기까지 한 주인공 마석도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주인공은 관객과 영화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관객을 이끌고 긴 여정을 떠나는 가이드인데, 생각보다 그 책무를 다하지 않는 주인공이 많다"고 했다.

그는 "투자가 일어나야 다양성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천만 영화가 꾸준히 나와줘야 투자자가 시장을 떠나지 않고, 낙수 효과로 예술 영화나 저예산 영화도 지원 받을 수 있다"며 "영화 산업이 주목을 받기 위해선 여전히 천만 영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