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학생,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페스타토토 우승

2025-03-21     정다현 커뮤니케이터
이주호(ERICA 경제학부) 씨 ⓒ한국경제 기사

이주호(ERICA 경제학부 3)씨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투자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는 지난달 말 끝난 '제6회 로드 투 펀드매니저' 대회에서 수익률 61.37%로 우승했다. 두 달간의 대회 기간 시장 수익률(5.58%)을 압도했다. 1206명에 달하는 참가자와 경쟁을 벌여 이뤄낸 성과다.

이 씨는 대회 기간 일시 급등한 테마형 중소형주가 아니라 바이오, 방산, 반도체 등 다양한 섹터의 중대형주에 투자해 고르게 높은 수익을 냈다. 즐겨 쓰는 기법은 톱다운(하향식) 분석법이다. 국제 정세와 산업 흐름을 꼼꼼히 살펴 유망 섹터를 발굴한 뒤 좋은 종목을 찾는 식이다. 

그러나 이 씨는 흔한 주식 투자 동아리 경험도 없다. 투자 경력 역시 5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투자 고수' 반열에 오른 건 경제신문 등을 보며 투자를 일상화했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그는"매일 아침 등굣길에 유튜브 쇼츠 대신 습관처럼 뉴스 브리핑 유튜브를 들을 정도로 투자가 체화되는 순간 수익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