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정승준 교수, '여·야·의·정 판도라토토'에 관해 코멘트

11월 11일자 「전공의 단체 “무의미”…여·야·의·정 판도라토토 참여 안 할 듯」 기사

2024-11-15     정다현 커뮤니케이터

11월 11일자 <경향신문>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관해 보도했다. 여·야·의·정 협의체의 성패를 가를 최대 변수는 전공의들의 동참 여부다. 그러나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전공의들은 협의체 출범에도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무의미하다'고 평가했고, 일반 전공의 역시 협의체에 기대를 걸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내년도 의대 증원을 되돌려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협의체 출범이 맞물리면서 비대위가 전공의들과 함께 협의체에 동참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오긴 하지만 낙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전공의 미복귀를 감안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승준 의학과 교수는 "의료 정상화는 전공의 복귀가 아니라 환자가 신속하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전공의가 없어도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의료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