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하준경 교수, 쪽티비 스포츠토토 부양 대책에 관해 코멘트

9월 30일 자 「더딘 소비회복, 투자 부진…"쪽티비 스포츠토토부양 시급"」 기사

2024-10-07     정다현 커뮤니케이터

9월 30일자 <매일경제>는 내수 부양 대책에 관해 보도했다. 반도체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사 파업 종료에 따른 완성차 생산 증가로 국내 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플러스'로 방향을 틀었다. 내수의 한 축인 소비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7%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했다.

다만 본격적인 내수 회복까진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소비가 증가세로 접어들긴 했지만, '여름 휴가 효과'가 사라지고 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침체된 민간소비와 투자 등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민간소비 부진의 원인은 실질소득 감소에 있으며, 물가가 상승한 만큼 소득이 안 오르는 게 문제"라며 "많은 국민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에서 일하는 가운데 그쪽에서 경기가 좋아지려면 정부가 소비 진작책 등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