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토토사이트 무신사 김동현 동문 인터뷰
6월 5일 자 「토토사이트 무신사, 원천기술로 실리콘 음극재 양산 성공..."해외시장서 통했다"」 기사
김동현 동문이 대표로 있는 엔엠테크가 국내 원천기술로 실리콘 음극재 기술혁신을 도모해 기대를 모은다. 엔엠테크는 두 가지 특허 기술로 실리콘 음극재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핵심기술은 '수열합성 방식'을 활용한 음극재 제조다. 고체와 고체의 결합을 통해 만들던 음극재 제조방식을 액체(Sicl4)와 액체(Ethylene glycol)를 결합한 화학반응으로 바꿔 원자재 원가를 절감했다. 제조공정도 저온 열처리 공정으로 온도를 2000도 이상(기존 방식)→450~700도 낮춰 공정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국내 대기업에서 개발한 음극재와 견주면 가격경쟁력 면에서 봐도 30% 이상을 압도한다.실리콘 음극재의 난제인 부피팽창 문제도 '리듐도핑'으로 해결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최대 용량이 1g당 950mAh까지 올라간다. 순수 실리콘은 흑연보다 용량이 10배 크지만, 순수 실리콘만 사용해 음극재를 만들면 리튬이 드나들면서 부피가 팽창해 안정성이 떨어진다.
김동현 엔엠테크 대표는 "용량, 초기효율, 수명, 가격경쟁력 등 모든 면에서 국내외 실리콘 음극재 개발사들과 견주었을 때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중국 B사를 통해 양산 적합성 테스트도 모두 통과했으며, 95% 이상 배터리 효율성(Full-cell)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곧 세계시장에 우리의 원천기술로 만든 실리콘 음극재의 상용화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공장과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보유 중인 자동화 공정 기술과 연간 100톤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음극재 양산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음극재의 주요 평가 지표는 용량, 가격경쟁력, 수명, 안정성, 출력 등 다섯 가지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이 주요 평가 지표를 모두 충족하는 완성도 높은 실리콘 음극재를 계속 선보여 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산 원천기술로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는 등 사업영역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