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기술은 로봇 상용화 핵심 포인트
컨트롤웍스 박승범 대표
전기·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위한 모델링, 시뮬레이션, 검증 등을 지원하는 미래 모빌리티 테크기업 컨트롤웍스를 이끄는 박승범 대표. 그는 각종 학회나 포럼에 초청돼 자율주행 기술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하는 단골 연사다.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박승범 대표를 만나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발전에 대해 들었다.
글. 박영임 / 사진. 이현구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기술 어디까지 왔나?
집 안 구석구석을 다니며 청소해주는 신통한 로봇 청소기부터 공항이나 쇼핑몰에서 길을 안내해주는 가이드 로봇, 식당에서 음식을 날라다 주는 서빙 로봇, 주문한 상품을 배달해주는 배송 로봇에 이르기까지. 이들 로봇의 공통점은 알아서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고 장애물을 피하며 목적지를 찾아간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들을 ‘자율주행 로봇’이라고 한다. 자율주행이라 하면 자동차만을 연상하기 쉽지만, 자율주행 기술은 당연히 로봇 분야에도 적용된다. 컨트롤웍스 박승범 대표는 미래로 갈수록 로봇과 자동차의 경계 자체가 모호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로봇이 모빌리티가 되면 로봇이 자동차가 되는 것이죠. 인기 영화 시리즈 ‘트랜스포머’처럼 필요에 따라 자동차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시장이 원하는 것이죠. 재미있는 것은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로봇 이름이 ‘오토봇(Autobot)’이라는 겁니다. 어찌 보면 자동차와 로봇의 만남을 예견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외부 환경과 물체를 인지하고, 인지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한 후 기계를 제어해 스스로 목적지까지 호날두 토토사이트할 수 있게 하는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분류 기준에 따라 6단계로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기술 단계를 부여했는데,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기술에 대한 국가표준을 고시했다. 새 국가표준도 기술 분류를 6단계로 적용하고 있다. 이 중 운전자동화 기능이 없는 레벨0은 물론, 레벨1(운전자 보조), 레벨2(부분 운전자동화)는 무조건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다. 레벨3(조건부 운전자동화), 레벨4(고도 운전자동화)는 시스템이 조작하지만 상황에 따라 시스템이 운전자의 개입을 요청하기도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완전한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은 레벨5(완전 운전자동화)로 도로 조건과 환경에 관계없이 전적으로 시스템이 호날두 토토사이트하는 방식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12월 세계 최초로 레벨3 안전기준을 제정한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021년 세종시와 남양연구소에서 레벨4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2022년에는 강남과 판교 지역으로 시범서비스를 확장했다.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철학에 가깝습니다. 먼저 자율주행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이 요구됩니다. 로봇이 운전해도 안전하고, 그래서 더 편리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비로소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정할 수 있죠. 현재는 필요성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소프트웨어 구현이 핵심
자율주행 시스템에는 정밀 센서, 딥러닝을 포함한 응용 소프트웨어,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집약된다. 박승범 대표는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기술을 ‘인지-판단-제어’의 과정으로 설명했다. 먼저 도로교통 상황과 인근 차량이나 사람, 시설 등 외부 환경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레이다, 카메라, 라이다, 적외선 센서 같은 다양한 센서 기술과 통신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두 번째, 판단 과정에서는 인지한 데이터를 종합해 신뢰할만한 판단을 빠르게 도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용 칩을 개발해야 한다. 한마디로 움직이는 컴퓨터라 할 수 있다. 마지막 제어 과정은 판단한 근거에 따라 실제 주행하는 단계로 시스템 통합 기술이 요구된다.
“사실 자율주행과 관계없는 기술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관계가 더 깊고 중요하며, 성패를 좌우할 기술과 그렇지 못한 기술로 자연스럽게 구분되는 것이죠. 제 생각에 자율주행 현실화에 가장 중요한 기술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입니다. 데이터 수집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기능을 개선하고 추가할 수 있는 살아있는 소프트웨어를 구현해야 합니다.”
로봇의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기술 원리도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자동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차도만 달리는 자동차와 달리 로봇은 인도나 건물 안을 호날두 토토사이트하기 때문에 턱이나 홈, 계단, 경사 등 보다 다양한 장애물과 보행자의 돌출행동에 대처해야 한다. 반면 로봇에는 인간이 탑승하지 않으며 자동차 호날두 토토사이트 속도보다 느리므로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자동차에서 우려되는 대형 사고의 위험성은 덜 수 있다. 박승범 대표는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로봇이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문화를 보급하는 일등공신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빙 로봇은 이미 효용성이 입증됐습니다. 배송 로봇도 딜리버리 시장이 확장되면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죠. 자율주행 로봇이 곳곳에 활용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자율주행에 대한 수용성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로봇의 진화 기대
사실 로봇과 자동차의 결합은 SF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었기에 지금까지 로봇과 자동차 산업은 별개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유명 로봇 제조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고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듯이 둘 사이의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
“자동차 부문에서 잘하는 기업이 로봇 부문에서도 잘한다거나, 로봇 부문에서 잘하는 기업이 자동차 부문에서도 잘한다는 연관성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거리감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완벽한 자율주행이 구현되면 점점 자동차의 덩치가 작아지고, 어떤 면에서는 로봇의 형태로 발전할 수도 있겠죠. 자율주행 로봇의 경우도 사전에 정해진 일만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것에서 벗어나 사람의 골칫거리를 알아서 해결하는 로봇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박승범 대표는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의 속도에 비춰 2027~2030년이면 완전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기술이 실현되리라 전망했다. 박승범 대표가 이끄는 컨트롤웍스는 이런 전망에 따라 목표를 정하고 미래를 개척해가고 있다. 2025년 국내 1등 모빌리티 테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2030년에는 모빌리티 기술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 박승범 대표는 한양인들에게도 한국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로봇 분야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을 당부했다.
“한양대의 실용학풍을 잘 융합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은 한양대가 제일 잘하더라’, ‘한양대 모빌리티용 보안기술은 CIA도 못 뚫는다더라’ 등 특화 실용 기술을 보유하기를, 그 국내 기술이 글로벌 시장 우위를 선점하는 데 앞장서기를 바랍니다.”
컨트롤웍스 박승범 대표는?
2002년 한양대에서 자동차공학 박사를 취득한 후 산업계에서 20여 년간 활약 중이다. 현대기아연구개발본부에서 독자 제어기를 개발하고,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양산기업 HL클레무브(구 만도)에서 첨단 레이더 센서와 핵심 소프트웨어의 100% 국산화에 일조했다. 주요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대회를 석권한 한양대 ACE Lab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자동차 A1 개발의 기술 자문을 수행했으며 현재 한국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산업협회 이사,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기술개발혁신사업단 위원을 맡고 있다. 2020년부터 미래 모빌리티 테크기업 ㈜컨트롤웍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사람의 직접적인 조작 없이 인지-판단-제어하는 자율호날두 토토사이트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발전의 핵심 기술이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HYPER'의 2023년 봄호 (통권 265호)에 게재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