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재근 교수, 시스템미슐랭토토 국가산단 조성 관련 코멘트

3월 16일 자 <한국일보>는 시스템미슐랭토토 국가산단 조성에 대해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정부가 경기도 용인시에 조성한 미슐랭토토 국가산업단지에 20년간 30조 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로서는 파운드리(외주 미슐랭토토 생산) 분야에서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선두주자인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다.

정부는 새 산단에 국내외 뛰어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와 팹리스 등 150개 업체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기존 거점과 신규 단지를 통합 운영해 최첨단 미슐랭토토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160만 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간접적으로 700조 원 가까운 생산 유발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미슐랭토토 공장 부지 신규 선정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미슐랭토토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삼성이 시스템반도체에 적극 투자하려 했지만 그동안 여러 규제 때문에 공장을 신설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해외 투자를 고민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 정부가 나서서 투자할 자리를 마련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