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박재근 교수, 국내 팹리스 및 소부장 게임룸 토토 성장에 대해 코멘트

3월 17일 자 「똘똘한 팹리스 10개, 반도체단지 성공 열쇠」 기사

2023-03-20     이화민 커뮤니케이터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3월 17일 자 <동아일보>는 국내 팹리스 게임룸 토토 성장에 대해 보도했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 팹리스 시장 점유율은 1% 수준이다. 미국(68%)은 물론이고 대만(21%)과 중국(9%)에도 한참 뒤처져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20년간 300조 원을 투입해 경기 용인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짓겠다고 발표한 것도 생태계 전체가 성장해야 반도체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용인 클러스터에서 매출 1조 원대 팹리스 기업 10곳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배경이다. 

한편, 클러스터 성공을 위해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성장도 뒷받침돼야 한다. 연구·생산 시설이 모두 필요한 소부장 기업들이 클러스터의 집적 효과를 누리기도 좋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국내 소부장 기업은 외국의 경쟁 기업보다 영세하지만, 국내 기준으론 중견기업이거나 대기업인 탓에 각종 지원을 받지 못했다”라며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국형 아이멕(IMEC·벨기에의 반도체 연구·인력양성센터)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 대상의 지원이 보다 공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