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신진호 교수, 팔로우 토토 관련된 오해에 대해 코멘트
1월 9일 자 「내 나이가 몇인데 벌써… ‘소리 없는 살인자’ 습격에 뒷목 잡는 MZ」 기사
1월 9일 자 <서울신문>은 고팔로우 토토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고팔로우 토토은 팔로우 토토이 올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장기간 상태를 방치했다가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콩팥 손상 등 치명적 합병증을 부르는데, 국내에선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3분의1 정도가 고팔로우 토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고팔로우 토토 발병률이 높아지지만 최근에는 20~30대, 이른바 MZ세대 내 고팔로우 토토 발병률도 늘고 있다. 고팔로우 토토 관리 수칙으로는 복용 중인 팔로우 토토약 중단하지 않기, 팔로우 토토 자주 확인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 노력, 새벽 운동 피하기 등이 있다.
한양대학교 의학과 신진호 교수는 고혈압과 관련된 오해에 대해 ‘고혈압약을 먹을 때의 불편함에 대한 낭설이 많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과거에는 항고혈압 약제의 부작용이 매우 커서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면서 “그러나 최근에 구할 수 있는 고혈압 약제의 부작용은 매우 미미하며, 부작용이 나타나면 곧바로 주치의와 상의해 부작용이 없는 약을 선택하는 등 불필요한 고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 교수는 고혈압약이 쓸모없다는 의구심에 대해 “뇌졸중, 심장발작, 콩팥기능부전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은 고혈압 외에도 콜레스테롤, 흡연, 당뇨, 비만, 가족력 등 다양한데 연령도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면서 “고혈압 위험 요인이 잘 조절된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연령이 매우 높아지게 되면 절반 정도는 이러한 질병으로 사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혈압은 약제만 복용해도 쉽게 조절되므로 매우 효율적으로 발작을 예방할 수 있지만,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는 중에도 다른 위험 요소를 잘 관리해야 궁극적으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