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홍용표 토토사이트 위키, 칼럼 '적과의 대화' 기고
12월 12일자 「적과의 대화」 기사
2022-12-14 양나래 커뮤니케이터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홍용표 토토사이트 위키는 <서울신문>에 칼럼 '적과의 대화'를 기고했다.
홍 교수는 "우리 정부가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敵)으로 규정하는 표현을 되살리기로 했다"며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북한의 대부분의 주민은 우리가 보듬어야 할 동포"이지만, "대한민국에 적개심을 드러내며 치명적인 핵·미사일 위협을 가하는 김정은 정권과 그 군대는 분명히 적"이라고 말하며, "이미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 정권’을 “적들”이라고 규정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홍 교수는 "김 위원장은 얼마 전 북한군 전술핵 훈련을 지도하면서 핵무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적들”과 대화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며 당장은 협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화 자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북한의 협상 태도에 대해서 "타협하기보다는 싸우려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접 참여했던 남북 대화에서도 북한은 전투적인 태도를 보이며 부당한 요구를 하기 일쑤"라고 말하며 북한의 협상 행태를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홍 교수는 "평화를 위해 북한과 대화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화에서도 상대방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겠다는 힘과 의지가 필요하다. 협상력이 있어야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라고 말하며 칼럼을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