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는 가치를 위해, 서울캠퍼스 제51대 총sprit 토토사이트 'HY-N'을 만나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선거 44.44%의 전체 투표율 중 90.69%의 찬성률로 'HY-N' 당선

2022-12-19     현서경 기자

서울캠퍼스 제51대 총학생회 HY-N(이하 HY-N)이 지난 1일 당선됐다. 온·오프라인 동시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HY-N은 44.44%의 전체 투표율 중 90.96%의 찬성표를 얻었다. 다음해의 한양대를 책임질 총학생회장 이소리 학생(건축학부 2)과 부총학생회장 방소원 학생(응용미술교육과 3)을 만나봤다.

 

▲ 이소리(건축학부 2, 왼쪽) 씨와 방소원(응용미술교육과 3) 씨는 제51대 총sprit 토토사이트 선거에서 많은 지지를 얻으며 당선됐다. ⓒ 현서경 기자

제51대 총sprit 토토사이트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소리: 저희를 믿고 투표해주신 학생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방소원: 제50대 총학생회가 출범함으로써 학생회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로 인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학생분들과 같이 고생해주신 선거운동본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총sprit 토토사이트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소리: 제50대 총학생회의 환경안전국 국장과 건축계열 제19대 학생회의 기획섭외국 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제가 상상했던 대학교 생활과는 거리가 먼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제가 듣고 싶은 수업을 듣고, 하고 싶은 활동들을 직접 찾아 참여하는 문화를 기대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런 문화가 사그라든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총학생회를 통해 능동적으로 대학 문화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생각했고, 그런 생각이 이번 선거 출마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방소원: 사범대학 정학생회장을 이번 해에 맡으면서 학생자치기구가 학생분들에게 주는 영향력에 대해 깨달은 바가 많았습니다. 지난 활동들을 돌아보며 부족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는 도중에 이소리 씨가 총학생회 출마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한 해 동안 느꼈던 아쉬운 부분들을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 방 씨는 선거 기간 중 후보자의 자질과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공약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참여할 수 있었다.  ⓒ 이소리 학생

선거 기간 동안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방소원: 저희가 학생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후보자인지, 저희가 내세운 공약이 학생분들의 요구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선거 기간 동안 학생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제51대 총학생회는 어디에 초점을 두며 활동할 예정인가요?

이소리: 선거 기간부터 언급했던 ‘함께하는 가치’에 초점을 둘 예정입니다. 학생분들께서 총학생회 사업을 어렵고 멀게 느끼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HY-N은 여러 사업을 통해 총학생회와 학생분들이 함께 적극적으로 학교에 의견을 개진하는 문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HY-N의 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소리: HY-N은 학교에서 접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 ‘외국인 유학생’, ‘교육’, ‘문화’, ‘복지’, ‘브랜딩’이라는 6가지의 테마에 집중해 공약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논의가 계속됐었고 미래에도 논의가 돼야 할 문제들에 집중했는데, 결국 모든 공약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공약은 무엇인가요?

이소리: 브랜딩 사업과 접근성 개선 사업을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지더군요. 여러 번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고쳐나갈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학교에 논의 테이블을 올리는 과정이 시작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세운 정책들인데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 제51대 총sprit 토토사이트 HY-N은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제51대 총sprit 토토사이트 HY-N

마지막으로 한양인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소리: 저희 HY-N은 학생분들과 함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학생분들께 저희가 먼저 다가갈 때 너무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한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소원: 학생분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초심 잃지 않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가진 한양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