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만 보고 전진’... 이혜린 학생 토토사이트 잘못환전 선발시험 합격

다양한 교내 해외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꿈 키워 자신에게 맞는 생활패턴과 공부 방법을 찾고 지속하는 것이 중요 “매 순간 사명감을 잃지 않는, 국민을 위한 토토사이트 잘못환전이 될 것”

2022-11-02     현서경 기자

이혜린(정책학과 4) 씨가 2022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2019년 말부터 고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약 3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됐다. 이 씨는 교내의 여러 해외 교환 프로그램을 다녀오며 외교관의 꿈을 키웠다. 

 

▲ 이혜린(정책학과 4) 씨가 약 3년간의 수험생활 끝에 토토사이트 잘못환전 선발시험에 합격했다. ⓒ 박은지 기자

이 씨가 꿈을 키우게 된 교환학생은 총 5번을 다녀왔다. 이 씨는 국제처에서 방학마다 진행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과 공자아카데미의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 네 차례 다녀왔으며, 3학년 2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지는 1년간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이 씨는 “교환학생 기간 동안 외국인을 많이 만나면서 그 친구들한테는 내가 한국인의 대표가 된다는 사실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외국 생활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런 역할이 나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외교관을 꿈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해외 경험을 쌓고 돌아온 이 씨는 교내 한양대 국립외교원반에 들어가며 본격적으로 외교관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국립외교원반의 여러 프로그램 중 합격자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씨는 “국립외교원반에서는 시험 준비를 꼼꼼하게 시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외교관에 대한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해줘 좋았다"고 말했다.

 

▲ 이 씨가 토토사이트 잘못환전 시험을 위해 공부해온 책들이다. ⓒ 이혜린 학생

외교관이 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있듯이 외교관 시험 준비 또한 녹록치 않았다. 이 씨는 그중 가장 도움이 됐던 공부 방법으로 스터디를 뽑았다. 그는 매일 오전 8시에 시작되는 아침 스터디와 공부 내용을 함께 암기하고 필기하는 저녁 스터디에 참여했다. 이 씨는 “매일 같은 시간에 스터디를 한 덕에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할 수 있어 좋았고 비슷한 직종을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하다 보니 동기부여도 많이 됐다”고 말했다.

수험 기간에 스마트폰이 아닌 폴더폰을 사용하고 고시원 생활을 했던 이 씨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연락이 자연스레 두절돼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과 만나지 않다 보니 혼자서 모든 것을 견뎌내야 했던 점이 아주 힘들었다”며 “그럴 때마다 멀리 보려 하지 않고 당장 하루치의 목표에만 집중하며 견뎌냈다”고 본인만의 슬럼프 극복법을 밝혔다.

이 씨는 수험생활에서는 자신만의 생활 루틴과 이를 지속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합격자들이 각자 다 다른 생활패턴과 공부법을 갖고 있듯이,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자기에게 맞는 루틴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수험 기간에 성실하게 지속할 수 있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 씨가 수험 기간에 사용한 필기 노트의 일부다 . ⓒ 이혜린 학생

합격 발표를 본 후 이 씨는 더 이상 수험생활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시험 자체를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고 지금까지 수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외교원반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 은용수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진혜란 조교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해 1월 국립외교원 연수를 앞둔 이 씨는 남은 시간 동안 그간 못 간 여행을 다니고 제2외국어 공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 합격한 선배가 외국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다고 했다”며 “연수 전까지 열심히 중국어 공부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이 씨는 사명감을 잃지 않는, 국민을 위한 토토사이트 잘못환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박은지 기자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 씨는 “공무원으로서 개개인의 이익이나 안정을 바라기보다는 매 순간 사명감을 잃지 않는, 국민을 위한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한양대에서 외교관 합격자가 꾸준히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외교관 시험과 관련해서 언제든 연락해도 괜찮으니, 연락줬으면 한다”고 후배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