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하준경 교수, 개인투자자의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참여에 대해 코멘트
4월 8일자「증시 흔드는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5년 만에 최대규모」기사
2022-04-12 손성연 커뮤니케이터
4월 8일자 <동아일보>는 공매도 급증 현상과 개인투자자의 공매도에 대해 보도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값에 사서 되갚는 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는 30조 원에 육박해 2017년 5월 이후 분기 기준으로 5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매도 거래가 급증한 이유는 국내외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공매도 급증에 따라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외국인·기관에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불만이 다시 커지고 있다. 개인들은 공매도가 늘수록 주가 상승에 제한을 받는다는 점, 정보와 자금 차이에 따른 상대적인 불리함, 외국인·기관과 개인 간의 공매도 주식 담보비율의 차이, 개인에게만 적용되는 공매도 상환기간 등이 이유로 제기된다. 이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공매도 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나섰다.
한양대 경제학부 하준경 교수는 “공매도는 주가 거품을 방지하는 등 증시에 필요한 수단인 만큼 개인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